까치네

1 개요

파일:H까치네.gif
이미지 출처
1995년 개발을 시작해 1996년 1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대한민국 최초의, 크롤러로 웹문서를 모은 검색 엔진이자 키워드형 검색엔진이다. [1] 대구대학교에 재학중이던 김성훈 씨가 개발했지만 현재 폐쇄되었다.

2 상세

주제어 검색은 물론 뉴스, URL, 도메인 검색도 가능했다. 초기에는 사이트 주소에 .kr이 들어가는 경우에만 크롤링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 웹사이트만 검색결과에 포함되게 하기 위한 시도로 생각된다. 코시크와는 다르게 크롤링으로 웹문서를 스스로 모아서 더 능동적인 운영이 가능했다. 1997년에 삼성SDS의 '네이버' 프로젝트에 기술 이전을 하는 등 음?![2] 당시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기도 했다. 초기에는 주요 검색 엔진 중 하나였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90년대 후반부터는 소규모 포털 신세를 면치 못한다. 결국 2000년대 중반에 서비스가 중단된다.

1999년 현대백화점이 인수해 사내 벤처기업의 형태로 운영했다. 현대백화점은 쇼핑, 여행 정보 제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까치네를 인수했다고 한다. 이후 까치네의 연구진 중 일부가 검색 결과 및 솔루션 제공 업체인 레피아컴('레피아'라고도 부른다)을 2000년에 설립한다. 이 회사는 이후에도 대우증권의 사이트 내부 검색엔진을 구축하고 라이코스, 네이버 등의 인터넷 포털에 문서 검색을 제공하는 등 관공서, 기업, 인터넷 포털에 검색 관련 제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까치네의 명맥을 이어갔으며, 2015년 현재에도 계속 영업중이다.

3 여담

  • 처음에는 김성훈 씨가 취미로 만들고 운영된 검색엔진이었다. 이후 김성훈 씨는 창업하여 무료 이메일 서비스인 깨비메일을 만들었지만, 얼마 안가 까치네와 깨비메일의 운영을 모두 그만두고 유학을 떠난다.
  • 까치네를 개발한 김성훈 씨는 2009년 홍콩과학기술대학교의 교수로 임명되어 2016년 5월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4 참고자료

  1. 대한민국 최초의 한글 검색엔진은 코시크이지만 코시크는 자체적인 크롤러를 보유하지 않았다. 코시크는 사이트에 검색등록을 해야 결과에 포함이 됐다.
  2. 이 프로젝트가 한국에서만 거대 포털인 네이버의 전신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