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발터 뫼르스의 부흐하임 시리즈 3부작중 2부에 해당되는 이야기로 배경은 전작에서 그림자 제왕의 동귀어진으로 부흐하임이 불길로 뒤덮힌 날에서 200년 뒤로 이번에도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가 주인공이다.
미텐메츠는 1부에서의 작품하나 출간한적없는 어리버리한 작가의 모습과는 달리 자신이 부흐하임의 지하미로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동명의 책제목인 꿈꾸는 책들의 도시를 출간하고 이름을 날리는 작가가 된 상태였지만 그 이후로는 다시 오름에 도달하지 못한채 그저 의미없는 뻘글이나 써내려가면서 빈둥대는 상태였다.
평소처럼 나태해진채 린트부름 요새의 본인 집에서 빈둥대던때 팬레터들 사이로 온 어떤 편지[1] 를 계기로 다시 부흐하임으로 떠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슈렉스족이나 키비처,부흐링,그림자 제왕,스마이크,책사냥꾼[2]등 전작을 읽어본 사람들이라면 반가울 이름들이 자주 등장한다.
3부에서 본격적인 전개가 이루어지려는지 이번작에서는 바뀐 부흐하임에 대한 상세묘사가 대부분이고 딱히 큰일이라 할 일은 없다. 오히려 진행이 지루하다는 느낌도 있는편. 다만 극장에서 만난 도서항해사가 미텐메츠에게 낯익은 인물이란것과 편지에 써있었던 그림자 제왕이 돌아왔다는 추신 등 던져진 떡밥은 있는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