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동요 중 "한눈에 반한 LOVER"편에서 첫 등장한 쿈의 중학교 동창생.
굉장한 덩치이며, 지금도 그에 걸맞게 미식축구부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3학년 때 같은 반이었으며, 제대로 대화한 적도 없을 만큼 소원한 사이였다. 남학교로 진학한 이후 당연히 만나지 않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쿈에게 전화를 걸어서 "사랑한다."고 고백하기 시작한다.
쿈은 친구가 후로게이화 한 것으로 오해했으나, 그것은 아니었고 실은 키타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에게 반해버렸기 때문에 쿈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었다. 인상착의를 들어보면 상대는 나가토 유키.
SOS단 제1회 마을 탐색 당시 쿈과 함께 길을 가던 나가토를 보고 첫 눈에 반해버린 것이다. 무려 한나절이 넘도록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를 못했다.
나가토에게 반한 이후로 완전히 맛이 가서, 지금의 자신으로서는 나가토의 앞에 설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여 국공립대의 경제학부에 들어가고, 중견회사에 취직하여 노하우를 흡수한 다음, 독립해 회사를 차려서 일류 기업의 사장이 돼서 나가토에게 프로포즈를 하며, 결혼 후에는 교외의 집에서 두 아이를 낳고 우아한 슬로 라이프를 만끽한다는 장대한 10개년 계획을 수립해두었다.
그리고 그 장대한 계획을 쿈에게 받아적게 하여 나가토에게 전해주게 하고, 그걸 쿈이 나가토에게 쓴 줄 안 스즈미야 하루히가 한바탕 난리를 벌이기도 했다.
10년 후의 일은 장담할 수 없다는 나가토에게 거절당하자, 작전을 바꿔서 자신이 나가는 미식축구 친선경기 시합을 보러 오라고 했다. 쿈은 이 때 묘하게 신경질을 부린다. 울타리 너머로 구경하고 있는데, 시합에서 멋드러지게 부상을 당해 병원에 실려간다. 그리고 병원에서 나가토와 만나게 되지만….
왜일까 나가토를 만난 순간 감정이 모두 식어버려서, 프로포즈까지 취소해 달라고 쿈에게 전하게 된다.
얼마후 나가토가 밝히는 바에 의하면, 실은 나카가와는 3년 전에 하루히가 정보 폭발을 일으켰을 때, 대유기생명체콘택트용휴머노이드인터페이스를 통해 정보통합사념체와 접속하는 초감각 능력을 얻게 되었다.
그 초감각 능력 때문에 나가토와 만난 순간, 나가토를 매개로 하여 정보통합사념체와 접속하였다. 그리고 정보통합사념체의 초월적인 예지와 축적된 지식의 극히 한 조각을 접하게 되었고 그 무지막지한 정보량에 압도되었다. 그래서 그의 눈에는 나가토가 마치 여신과 같이 보였으며, 인간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자신의 감각을 사랑으로 착각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내버려두면 인간의 뇌 용량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양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받아들여서 심각한 폐해를 겪게 될 것이 예상되므로, 나가토가 나카가와를 자신의 능력으로 병원에 보낸 다음(미식축구 사고는 나가토가 유발했다는 말) 나카가와의 능력을 삭제해버린다.
사사키의 존재를 언급하기도 했다. 사실은 1권에서 쿠니키다가 먼저 살짝 얘기를 했었지만 직접 이름이 올라오지는 않았다.
쿈에게 전화로 나가토와 자신의 구체적인 미래를 주절거릴때의 모습은 현실에서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나가토빠와 그리 다르지 않다. 작가가 완전히 노리고 묘사한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