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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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국 이야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우치 히데노부/전광주.
나이는 첫 등장 당시 18세, 15권이 넘어간 시점에선 19세다.

1 소개

채칠가 필두 명문 남가의 직계이자 차기 당주 후보. 국시 시험 당시 홍수려와 처음 만났다.[1] 남추영의 남동생이며 십삼희에겐 오빠가 된다.

2 이름의 유래

남용련(藍龍蓮)이란 이름은 남가에서 몇 대에 한 번씩 나오는 천재에게 주어지는 이름으로, 남가의 상징인 쌍용련천(雙龍蓮泉)에서 유래된다. 따라서 태어났을 당시 붙여진 이름은 따로 있을테지만 이 경우는 본명을 갈아치운 셈이다. 그리고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이름을 가진 자는 남가 당주와 거의 동급으로 남가를 통솔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2] 게다가, 현재의 남용련은 직계인 만큼 원한다면 언제든 당주가 될 수 있는 듯하다.

3 기행

상당한 괴짜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각종 괴이한 짓을 저지르며 입고 있는 옷이나 악세사리의 센스가 실로 괴랄하다. 일명 폭풍의 핵. 본인은 멀쩡한데 주변에 가공할 영향을 미친다. 옷만 정상적으로 입으면 정통파 미남이라고 한다. 국시를 치르던 중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평범한 옷을 입은 적이 있는데, 수려는 시험 시작 직후에 잠들어버리는 기행을 보고서야 용련임을 눈치챘다.

이런 용련을 참아주고 이해하며 받아들여주는 사람을 작품 내에선 '용련 항체'가 있다고 부르는데, 현재 판명된 건 홍수려, 두영월, 벽박명 정도. 친구들을 마음의 벗이라 부르고 그 뒤에 만난순으로 숫자를 붙이곤 한다. 항상 피리를 들고 다니며 간혹 기분이 좋아지거나 하면 피리를 불곤 하는데, 그가 부는 피리 소리는 음악의 경지를 넘어 하나의 무기에 가깝다. 파괴력은 상당한듯.[3]

이런 기상천외한 행동 때문에 자주 부각되진 않지만 진정한 천재로 국시 시험때 설렁설렁 놀고 책 한자 안 봤음에도 2등인 방안으로 급제하고 이후 자의로 행방불명된다. 이 때문에 남가 사람들이 오랜만에 문관으로 들어온다고 기대한 사람들을 좌절시켰다.[4]

후에 밝혀진 거에 따르면 현 남가 당주들이 용련에게 국시를 보고 일정 수준을 넘어야만 용련의 언행에 제약을 가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거는 바람에 시험을 본 것뿐, 관리가 되려고 시험을 치른건 아니라고 한다.

천기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인지 행보가 급작스럽게 변할 때가 많다. 남들 보다 몇 수 앞을 읽는 듯한 행동이나 모든 것을 전부 알고 있는 듯한 발언 등등 비범한 인물. 수려가 말하는 바에 의하면 그의 행동에는 전부 이유가 있고, 그걸 남들이 이해하기 힘든 것 뿐이라고 한다.

  1. 다만 애니메이션에선 첫 등장이 가짜 후궁시절 궁궐 담을 넘어 들어온 걸로 되어 있다.
  2. 원래 남용련이란 이름을 물려받으면 당주가 된다고 한다.
  3. 우주와 교신하는 피리라고 한다. 남주에선 의외로 실효성을 보여주었다.
  4. 현재, 남가 사람들은 대부분 남가에만 머물 뿐 관료생활과는 인연을 끊고 있다. 추영이 나이에 비해 높은 지위에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남가 직계인데다 중앙 관리직에 있는 유일한 남가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4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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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팔선 중 한 명인 남선(藍仙)이 깃들어 있다. 사실 남용련이란 이름 자체가 남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량(...)이 있어 깃들었을 경우에 붙는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