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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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오션3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아사카와 유우이다.

중반부의 주무대가 되는 국가 성왕국 시하츠의 밀정으로 냉정 침착한 성격의 여성. 근본은 매우 따뜻해서 부하인 타이네브와 파린이 적에게 붙잡히자 홀로 그녀들을 구출하러 가는 무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책임감도 깊은 편이다.

아리그리프에 붙잡혀 있는 페이트를 구해주면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초기에는 페이트와 클리프를 단순히 기술협력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도와준 은혜를 내세우며 강압적인 태도를 취했으나, 수많은 사건을 겪으면서 자신과 국가가 그들에게 오히려 도움을 받게 되자 진심으로 페이트를 신뢰하게 된다. 이후로도 꾸준히 현지의 가장 큰 조력자로 활약.

전선지휘관인 클레어 라즈버드와는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 페이트와 연인엔딩을 맺게 될 경우에는 서로 삼각관계가 되기도 한다.

밀정답게 단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초반부터 동료가 되며 기본기보다는 스킬의 활용도가 높은 편. 특히 오리지널에서는 거대한 원반을 던지는 원거리 광범위기술인 흑응선이 초 사기기술로 이것만 가지고 겜을 끝장볼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DC로 오면서 밥줄인 흑응선이 처절히 약화되어버려서 쓰기가 힘들어졌다. 근접공격계열의 기술이 강화되긴 했으나 근접으로 써먹기엔 조금 난감한 캐릭터라... 흑응선을 강공격에 등록시켜서 멀리서 가드 막 깨고 다니면 그래도 쓸만한 편.

모자라는 데미지는 버서크 링으로 때우면 꽤나 위력적이긴 하지만 대신 버서크 링이니깐 이쪽도 맞으면 그대로 죽는다. 적어도 오의 경면찰 정도는 나온 다음에나 접근전으로 나가고 그 전에는 계속 짤짤이로 활약하는 것이 좋다.

3의 모델링된 캐릭터 중 가장 미녀. 전체적으로 눈매가 둥글동글한 다른 캐릭터와 달리 특유의 날카로운 느낌이 아사카와 유우의 차분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잘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