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마귀

코우쿄쿠 이즈키의 단권 라이트노벨 국내에는 2011년 1월에 NT노벨을 통해 정식발매 되었다. 역자는 김효은 으로 부엉이와 밤의 왕,그리고 MAMA에 이은'사람을 먹는 이야기' 3부작의 최종권이다.

1 대략적인 줄거리

거칠고 혹독한 산맥에서도 페르비에 부족의 여자는 용맹하기로 유명하다. 사랑하는 남자를 먹어치운다는 페르비에 여자의 격정적인 사랑. 사람들은 이를 멸시하고, 두려워하며 그녀들을 눈사마귀라고 부른다.
10년 전, 만족 페르비에와 미치광이 미르데족의 30년에 걸친 피비린내 나는 동혈전쟁이 휴전되었다. 두 부족이 전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맺은 하나의 약속.
그것은 페르비에의 여족장 아르테시아와 미르데의 족장 오우가의 정략결혼이었다.

2 특징

코우쿄쿠 이즈키 작품답게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다. 주요 내용은 부족간의 갈등과 교류에 대한 이야기며 동토의 부족집단풍습을 중심으로 한 동토적인 묘사와 장치, 개념들이 등장. 삽화나 작중에 간간히 묘사되는 의복이나 장식들도 이쪽을 따르고 있다. 특이하게 삽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은 드러나지 않는다. 그나마 얼굴 부분이 나오는 표지 부분조차 방한용 가면을 써서 얼굴을 볼수 없다.

3 주요 등장인물

  • 아르테시아
페르비에의 긴 머리카락을 가진 아름다운 여족장으로 미르데의 족장 오우가와의 정략결혼이 선대 족장 때부터 약속되어 있었다. 무예를 중시하는 부족인지라 무예가 부족 제일이고 전투의 선봉에 서서 상대 부족의 선봉을 쓰러트리는지라 적들에게 그 악명이 높다. 감정을 매우 절제 하는 편으로 자신의 결혼자체 보다는 정략결혼이 가져올 평화에 대해 집착하고 있다. 어렸을적 눈 속에서 얼어죽어 가던 어린 소년의 목숨을 구해준 것이 거의 유일하게 마음을 준 일이다. 정략결혼을 위해 미르데 부족으로 향하나 그곳에서 첫날밤을 흉흉하게 뒤집어 엎으면서까지 전쟁을 원하는 미르데의 족장 오우가와 오우가가 전쟁을 원하는 이유와 마주치게 되며, 해결을 위해 산맥에서 오래 살아온 마녀를 찾아가게 된다.
  • 루이
아르테시아의 대역무사로 아르테시아와 상당히 닮아 있으며 그녀에게 무한한 애정과 사랑을 주었다. 이 둘을 구분하려면 손과 무예실력을 보면 손에 굳은살이 깊이 박히고 무예가 뛰어난 쪽이 진짜라고 한다. 정략결혼 때도 그녀를 따라갔으면 아르테시아가 마녀를 찾아 떠난 다음에는 전쟁을 막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그녀의 역할을 대신하였다. 초기에는 오우가와 많이 갈등이 생기나 후반에는….
  • 토치카
아르테시아의 호위병으로 오직 그녀만을 지키고 설령 그녀의 명령이래도 그녀 곁을 떠나지 않는 정체불명의 남자. 어린 시절에 눈속에서 얼어죽어가던 걸 어린 아르테시아가 구출해 온것인지라 그 당시의 동상으로 인해 피부가 얼룩덜룩하고 손가락이 길이가 제각각으로 뒤틀려 자라나고 머리를 산발해 얼굴을 가린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다. 무기는 그의 기형적인 손에 맞춰 제작된 단검. 아르테시아는 떼어놓고 가려고 했지만 그녀의 정략결혼에 강제로 따라갔으며, 그녀가 마녀를 찾아 떠나는 여정에도 따라간다.
  • 오우가
미르데의 족장. 모종의 이유로 페르비에 부족을 적대하며 자신과 아르테시아가 하는 정략결혼을 반대해 첫날밤 의식 때 베개 밑에 숨겨둔 단검을 휘둘러 신방을 어지럽히고 신부의 머리카락을 베어내면서까지 전쟁을 도발하는 호전적인 남자, 아르테시아의 평가에 의하면 잘생긴 헌헌장부라고 한다.
  • 로지아
아르테시아의 고모이자 무술스승. 선대 페르비에 족장 아테지오의 대역무사.
  • 가루야
선대 미르데 족장이자 오우가의 아버지.

4 기타

작중에 등장하는 '산맥에 있었던 자원부국'은 부엉이와 밤의 왕의 등장인물 올빼미가 있었던 왕국이 오래전에 있었던 지역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마녀를 찾아가는 도중에 이 왕국의 유적과 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