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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ワール伯爵 / Count Bleck
와~르와르와르와르와르와르와르!!
나는 느와르 백작! 멸망의 예언을 집행하는 자로 모든 것을 멸망시키고 사라지는 자!!
1 소개
슈퍼 페이퍼 마리오의 등장인물이자 메인 악역. 이름의 유래는 한미일 모두 검은색에서 따 왔다.[1]
인트로 영상에서 쿠파와 피치 공주의 결혼식을 강제로 진행하여[2] 혼돈의 러브파워를 탄생시켰고, 이를 이용해 세상을 멸망시키려 한다. 그의 손에는 항상 멸망의 내용이 적힌 검정예언서가 있다.
처음에는 멸망시키겠다는 모습에만 혈안이 되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느끼기도 하고 점점 용사들을 맞이하는 태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2 주변 관계
수하들인 두두둥, 머니, 디멘의 경우 마리오 일행에게 대차게 깨지고 와도 개인적으로 질책은 하지 않으며 그들에게 항상 관대함을 베푼다. 대신 체벌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그것을 나스타샤에게 맡기는 편인데, 나스타샤의 경우 반성문 1000장, 응원가 1000번 부르기 등 혹독하게 주는 편이다.(...)
자신의 곁에서 항상 보좌하는 나스타샤에게는 여러 일거리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면을 느끼기도 한다. 다만 나스타샤가 개인적으로 느와르 백작에게 연모하는 감정이 있지만 느와르 백작은 차갑게 내친다.철벽남 이는 나스타샤가 적어도 백작에게 개인적인 힘이 되어주고 싶지만, 느와르 백작은 반대로 소중한 이를 잃은 슬픔을 나스타샤로는 전혀 메꿀 수 없다고 여기기 때문.
한편 하양예언서의 용사들인 마리오 일행을 예의주시를 하며 흥미를 느끼기도 한다. 처음에는 검정예언서를 막아볼 테면 막아봐라 하는 기세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예언서에 충실해지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3 작중 행적
인트로를 통해 혼돈의 러브파워를 탄생시키고, 피치 공주가 행방불명이 됐다는 소식에 "또 쿠파가 납치해간 거 아냐?" 하며 쿠파 성으로 쳐들어온 마리오 브라더스와 쿠파 앞에 등장하여, 마리오를 제외한 모든 이들을 차원의 구멍 안으로 흡수한다. 암흑 성으로 빨려들어온 쿠파 군단은 나스타샤를 통해 하나 둘 세뇌시키며 자신의 수하로 부린다.
처음에는 하양예언서에 적힌 빛의 용사가 등장하였음을 알게 되자 두두둥, 머니, 디멘과 새로이 맞이한 수하 미스터 L까지 계속해서 공격을 보냈고, 싸우라비 왕국의 경우 자신의 손으로 직접 멸망시켜버린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부터 점차 멸망을 하려는 목적을 플레이어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마침내 마리오 일행은 퓨어하트 8개를 모두 모은 후 한 명씩 등가교환하며 수하들을 하나 둘 씩 쓰러뜨리고 찾아온 마리오, 안나와 조우하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그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4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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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모두가 무의미하다면 우리들의 만남도 의미가 없었다는 말이야? 대답해 봐, 르미에르![3]느와르: 대답은 이미 알고 있지 않느냐, 에마... 내가 굳이 대답하지 않아도... 하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그건 너도 잘 알 거야.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속셈을 가진 검정예언의 집행인. 그 정체는 안나(에마)의 과거의 연인 르미에르였다.
느와르 백작 카드[4]
느와르 백작의 본명은 르미에르(ルミエール / Blumiere), 즉 이야기의 시작이 된 남성이다.[5]
디멘이 귀띔한 말과 정황을 살피고는 마침내 안나가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연인, 에마임을 알게 되지만 검정예언서를 이제 와서 번복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에 검정예언서의 집행자로써 마리오 일행을 맞이하려 한다.
결국 퓨어하트에 의해 혼돈의 러브파워의 방어막이 깨지고, 그들과 결투를 벌였으나 패배하였다. 자신을 죽이면 멸망이 멈출테니 죽이라고 하며 페어린이 되어버린 에마에게 그 동안의 일들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여기까지의 그림을 구상해두고 있던 디멘이 그를 배신하였고[6] 결국 디멘의 공간에 갇힌 그는 절망하였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안나는 되살아난 퓨어하트의 힘을 다시 마리오 일행에게 전달한다.
4.1 과거
어느 날 르미에르는 부상을 입었고, 눈을 떠 보니 한 여성의 집에 누워 있었다. 그 집의 주인이 바로 에마였는데, 에마는 자신이 어둠의 일족이라는 사실에도 개의치 않고 간호를 해주었고 이 때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르미에르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아버지 몰래 집을 탈출하기도 할 정도.
하지만 이 일이 다른 어둠의 일족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고, 어둠의 일족에게 해코지를 당한 에마는 이별을 통보했다. 르미에르는 그 사실에 개의치 않고 오히려 에마에게 함께 사랑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자며 떠나게 되었다.
그런 행복은 오래 가지 못하였는데, 에마는 또다시 어둠의 일족의 공격을 받고서 행방 불명이 된 것. 르미에르는 이 사실을 듣고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에마를 찾아다녔으나 어디에서도 에마를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에마가 죽었다고 생각하여 절망한 르미에르는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봉인된 책, 검정예언서를 펼치며 스스로 느와르 백작이 되어서 세상을 멸망시키려 한다. '이때 일족을 몰살시켰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인트로의 쿠파 & 피치 공주의 결혼식으로 이어지게 된 것.
5 엔딩
그러나 디멘을 쓰러뜨렸음에도 그가 최후에 불어넣은 힘으로 인해 멸망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혼돈의 러브파워를 파괴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을 사용하게 된다. 다시 한 번 퓨어하트의 힘을 되살리면 혼돈의 러브파워를 파괴하고 멸망을 멈출 수는 있으나 이 때 퓨어하트에 개입된 이들은 소멸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두두둥과 머니는 상심하지만 느와르 백작은 그 동안의 행보에 대한 속죄를 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임을 고하고, 안나와 함께 혼돈의 러브파워를 파괴하여 세상의 멸망을 저지한다.
THE END에서는 다시 에마의 모습이 된 그녀와 함께 한 언덕 위에 서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어째 복장은 느와르 백작 시절의 실크햇이 그대로이다.(...)
그를 믿고 따라온 두두둥과 머니는 제각각의 방식으로 속죄의 삶을 살기로 결정하고, 나스타샤는 반대틈새타운의 퓨어하트 앞에서 그를 기다리며 에마에게 지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시 다지는 모습을 보인다. 악역이긴 했지만 적어도 부하들에겐 신임이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 ↑ 한국과 일본은 프랑스어 느와르, 미국은 영어 블랙에서 따 왔다.
- ↑ 쿠파는 좋다고 맹세했지만 피치 공주는 끝까지 거절하였고 나스타샤의 최면술을 통해 강제로 진행되었다.
- ↑ 이 때 맨 처음 말을 할 때 마리오가 놀라는 묘사를 보인다. 안나가 울컥한 나머지 큰소리를 낸 듯.
- ↑ 물론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카드는 최후반부, 혹은 엔딩 후에야 얻을 수 있다.
- ↑ 공교롭게도 느와르 백작 시절의 이름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모두 검은색과 연관이 있다면, 본명은 모두 흰색과 연관이 있는 이름이다. 한국과 일본 기준으로는 느와르는 검은색, 르미에르는 빛.
- ↑ 다행히 낌새를 눈치챈 나스타샤가 대신 받아내면서 나스타샤가 기절하는 정도에 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