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Nikon이 발매한 수동 초점식 필름 SLR. 여태까지 니콘이 만든 SLR 중에서는 가장 단순한 형태로 되어있다. 좀 더 자세히 얘기하자면...거의 유일무이하게 M모드가 탑재되어있지 않은 카메라이다. 조리개 우선 자동노출만 지원하기 때문에 M모드의 공백을 채울 수 있는 건 노출 보정 다이얼과 ISO 조절 다이얼을 이용한 꼼수 뿐이라 M모드를 사용할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에겐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워낙 싸고 니콘 F 마운트를 사용하는 건 다른 SLR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막 찍기에는 괜찮은 카메라.
이 모델과 FG 시리즈와 더불어 Nikon에서는 SERIES E 렌즈라는 보급형 렌즈를 내놓는다. 공통된 특징으로는 멀티코팅이 아닌 싱글 코팅 렌즈라는 것. 그리고 가격이 싸고 가볍다는 점이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SERIES E 50mm f1.8렌즈이고 이 외에도 28mm, 35mm, 100mm, 135mm, 36-72mm, 75-150mm, 70-210mm 등이 있다. 자세한 사양은 여기를 참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