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보이스의 등장인물.
187cm로, 1부 마지막에 서수고교에 가입한 식스맨이자 現 서수고교의 유일한 2학년.
포지션은 스몰 포워드/파워 포워드. 사실상 팀의 준 주전.
중학 시절 이미 전국 올스타였을 정도로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나, 1년 정도 농구를 쉬었기 때문에 체력은 팀 내 주전들보다 약한 편. 농구 센스가 상당하며, 올라운드형 플레이어이다. 리바운드 능력도 준수하며, 탄력과 유연성이 좋아 골 밑에서 자주 보여주는 더블 클러치 리버스는 일품. 상대 수비수의 빈틈을 유연성을 살려 미꾸라지같이 파고드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굉장히 능글맞은 성격으로,상대에게 정신적인 데미지를 가하는 일도 종종 있다. 지금까지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 게 손에 꼽을 정도.
상남고교의 포시와는 라이벌 관계. 인터하이에서 포시와 대결했을 때는 토야답지 않게 긴장하면서 제 모습을 잃고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모델은 아마도 토니 쿠코치. 하지만 가드 급의 패스까지 가진 토니 쿠코치에 비하면 경기 스타일은 차이가 있는데, 팀 내에서 장신이면서 외곽슛도 해준다는 역할만 따온 거로 봐야할 듯.
팀이 가면 갈수록 장신 팀과 대결하는 일이 많아지는 데다 삼포가 부상도 겪으면서, 주전으로 나오는 일이 더 많아지고 있다. 천동전에선 건이 대신 선발로 나오고 석정이 센터를 보기도.
1부 후반에 팀이 와해될 뻔 했을 때 그 팀을 다시 하나로 뭉치게 한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으며, 능글맞은 겉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상당히 사려깊고 생각이 깊은 면도 있다.
팀내에서 화언다음가는 득점원 중 하나로 인터하이 준결승 및 결승에서 중요한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팀의우승에 큰 기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