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콘솔 게임 테크닉 중의 하나.
보통 오른손 엄지로 버튼을 누르므로 한 번에 하나의 버튼밖에 누를 수 없고, 엄지로 덮어 대각선상의 두 버튼은 누를 수 있지만 좌/우나 상/하 조합은 사실상 엄지 하나로는 원활하게 누를 수가 없다.
하지만 게임에서 두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할 경우 혹은 누르면 매우 좋은 경우가 꽤 있어서, 게이머들이 고민 끝에 갖은 방법으로 좌 우의 두 버튼, 혹은 상 하의 버튼을 누르게 되고, 이 방법을 보통 더블핑거라고 칭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PS용 게임인 아머드코어 시리즈가 있는데, 아머드코어에선 네모와 동그라미가 각각 왼손 오른손 공격인데, 보통 왼손 무장(보통 블레이드)은 때때로 필요할 때만 누르거나, 좌 우의 무장을 순차적으로 사용하는 식으로 운용하지만, 더블 핑거를 사용하면 양쪽 무장을 동시에 발사하여 상대의 장갑을 순식간에 녹여내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게임의 컨트롤이 원체 괴악해서 이걸로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플레이어들은 손가락을 세개 올린 트리플핑거라는 테크닉도 사용한다. 주로 양손에 같은 카테고리의 사격계 무장을 지닌 경우 사용. 쌍라이플이라든가.
잡는 방법은 다양한데, 트리거를 포기하고 검지와 중지로 버튼을 누르는 방법이 있고, 중지약지로 트리거 두개를 맡으며 검지를 최대한 구부려 엄지와 함께 누르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