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죽은 마법사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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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죽은 마법사의 도시>의 등장인물이자 최종보스. 44화[1]에서 반투명 상태로 처음 모습을 보인다.
2 작중 행적
레이븐의 제멋대로인 행동에 곤란해하는 한편으로는 그것을 방치. 이유는 그들이 어차피 이미 짜여진 삶을 살 것이기 때문이라 말한다. 레이븐, 클라우드, 루나를 순교자라고 지칭하며 그들이 숙명적인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그들의 의무가 끝나는 날 또다시 우리는 모든 것을 가지게 될 거라고 말한다. 항상 3겹의 인피니티 실드 너머에 있고 문지기 이카루스에게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도달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한다.
형제 편에서 드러난 바로는 이들은 한명이 아니라 여러명의 인간으로 구성되어 있다.[2] 마법사들이 다 죽는데까지 몇 분이 걸릴까 차를 걸고 내기를 벌이던 막장 인간들로 하지만 진행사항에 따라서는 오히려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순정남이 될지도.., 여전히 드러난 것은 적지만, 이카루스를 세뇌시킬 정도로 돈세력이 막강한 존재들이다.
크리스가 발매한 게임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뒤 루나에게 펙센의 CEO 제임스 리(크리스)를 생포하라는 임무를 내렸다. 루나가 쳐들어 왔을 때, "양심이 있으면 죽어야지, 인간백정 같은 년"이라거나 "말 잘 듣는 개로 만들어 주지"같은 개막말을 했다. 형제 편에서도 보이지만 하나하나 입 더러운 정도가 아주 천원돌파급. 현재는 온새미로에 관심을 두고 있다. 아마 온새미로 효과가 영생에 가깝기 때문일지도...
과묵한 바위 토벌때 마법사들에게 사랑하는 여자(정유미)를 잃은 Uto그룹의 후계자 박태양이 the Sun의 우두머리이다. 정유미가 죽은 후 이카루스는 박태양을 찾아가 손을 잡았고, 박태양은 젊고 유력한 3인과 비밀결사를 만든다. 그 비밀결사의 이름이 the Sun. 이카루스와 정유미 사이에 태어난 아이중 마력이 없이 태어난 붉은 눈의 아이를 후원중이었고 이 아이가 바로 클라우드. SDC아티펙트에 마력을 채우고 Time shift마법을 사용하려는 이유는 죽은 정유미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이 박태양이란 캐릭터가 지금도 멀쩡하게 활동하고 있을지는 의문인데, 근거로는 처음 The Sun의 정체가 어렴풋이나마 드러났을 때 나왔던 실루엣은 3명 뿐이었던 것(그 중에 박태양으로 추정되는 실루엣은 없다.), 그리고 이 나머지 3명은 정말 사리사욕에 물들어있었던 것과는 달리 박태양은 초반엔 약간 양아치 기질이 있긴 했지만 개념인에 순정파였고 분명하게 "정유미를 살리기 위해 행동"했던 것에다가 자신의 자식은 아니었지만 정유미의 자식이긴 했던 클라우드를 결코 학대하거나 그런게 아닌, 정말 잘 돌봐주고 클라우드도 어린 시절에는 박태양을 잘 따랐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랬던 클라우드가 호문쿨루스로 강제로 개조당한 것 등을 보면 박태양은 다른 멤버의 사리사욕에 팽당하고 이용당해서 버려졌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적어도 지금의 the SUN의 행동들이 박태양의 사상과 완전히 정 반대라는 것은 확실하다. 거기다가 박태양이 멀쩡히 살아있었으면 the Sun이 이카루스를 "세뇌"할 필요성 역시 없었을 것이다. 박태양의 캐릭터 설명도 "UTO 그룹의 차기 CEO이자 the SUN의 창립자"라고만 나왔지 "현재도 CEO이며 수장이다"라는 말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김형욱이 더썬과 방송국 사장의 통화를 도청했는데, 그 내용에 전 리더의 죽음이 언급되었고, 지독한 몽상가였다는 평가를 듣은걸 보니 아마 박태양은 축출되고 죽은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173화에서 밝혀지길, 인류 발전을 도모하고자 차별없이 마법을 제공하려 했던 것이 다른 멤버들의 반축을 사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당했다고 한다.
'노출'편이 진행중이던 178화에서 박태양 없는 <더 썬>의 구성원이 한 명 드러나는데, 김현욱과 크림슨 로브의 추적에 의해 밝혀진 그 인물은 뛰어난 마법 엔지니어로서 <더 썬>의 마법기술을 담당하고 있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성형외과 의사의 삶을 사는 존재였다.
그의 등장으로 인해 밝혀진 <더 썬>의 행동양식은 과격 비밀결사의 행동양식으로, <더 썬>의 구성원 세 명은 서로의 존재를 밝히면 죽게 되는 제약을 스스로에게 걸었으며, 몸 속에 통신장치를 넣어 언제 어디서든 서로와의 통신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각자가 가진 반지에 타임 쉬프트 디스펜서 발동 코드를 걸어놓아 서로의 배신에도 대비하는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걸어놓는 모습 또한 보여준다.
이런 비밀결사가 그렇듯 자신을 제외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행동으로 인해 생명을 잃는 일을 '가벼운 희생'으로 치부하는 뻔뻔한 모습을 보여주며 독자의 화를 돋구는 역할을 담당하는 중.
210화에서 <더 썬>의 구성원으로 추정되는 다른 인물이 나타나 김현욱과 헤어진 윤지애를 납치하는데, 레이븐 복제판이 가득한 어떤 공간으로 데려가 김현욱이 현재 인간이 아닌 호문클루스임을 밝히며 영원한 생명을 주겠다며 회유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220화에서 크림슨 로브가 폭주했다는 보고를 받고는 안전한 곳으로 보내주겠다며 문을 열고 윤지애를 어떤 곳으로 보내는데... 그 곳은 다름아닌 폭주한 크림슨 로브 바로 앞. 죽으면 안전하긴 하겠지. 누가 악역 아니랄까봐...
215화에서 다른 시간대에서 건너온 김현욱의 이야기에서 드러난 <더 썬>은 현재의 <더 썬>과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마법유저가 우세를 차지하고 인간이 멸망의 위기를 겪고 있는 그 시간대의 <더 썬>은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며 인류를 이끄는 영웅들이었다고 한다.
<더 썬>의 구성원은 4명으로, 뛰어난 마법학 지식으로 마법 무기와 타임 쉬프트를 개발한 '기술자(현재의 성형외과 의사)', 품격과 매력을 갖추고 사람들을 다루며 이끄는 데 능숙한 '정치가(현재 시간대에서 윤지애를 데려간 그 인물이었다)', 말은 좀 투박이라 쓰고 욕설 자주 내뱉는 저질스러움이라 하지만 필요할 때 자신의 자산을 아낌없이 헌납한 '자산가', 마지막으로 이 세 명을 규합하는 리더이며 너그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혁명가'인 박태양이 그들.
그들에 의해 미래를 바꿀 인재로 선택되어 이 시간대로 건너온 다른 시간대의 김현욱은, 태양이 사그라지고 빛이 사라진 현재의 더 썬은 제대로 된 더 썬이라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만 다른 시간대의 김현욱이 루나의 오리실험[3](...)으로 인해 복제인간으로 밝혀지면서 저 말이 사실인지 확인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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