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 나카지마

R.O.D 시리즈 등장 인물

이긴 한데, 작품 스타트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므로 언급만 된다. 외전격으로 나오는 과거 이벤트 정도가 등장의 전부. 요미코 리드맨 이전의 전대 '더 페이퍼'로 대영도서관 특수공작부 소속. 요미코의 스승이며 연인이기도 했다. 물론 이쪽도 최고 실력의 종이술사이며, 비브리오 매니아. 둘이 데이트하면 매일 마주앉아서 책만 읽었다나 뭐라나(...) 소설판에서는 요미코가 경험한 첫번째 남자이며 마지막 남자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도니를 살해한 것은 현대 더 페이퍼인 요미코 리드맨이라고 한다. 흑역사 취급되는 코믹스판 외에는 그 경위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되어 있지 않다. 다만 요미코의 언동에서 볼 때 아직까지도 도니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은듯.

그런데 TV판 종반부에 가면 조커가 "도니 나카지마는 살아 있습니다"라고 요미코에게 말해주면서 요미코만 보이는 영상을 보여준다. 시청자는 못 본다. 이것을 본 요미코는 완전히 혼란해버릴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1] 아래에서 설명할 패러렐에서처럼 단순히 병원에 수감되어있을 뿐이라면 이런 반응을 하지 않을거고 저 이야기를 꺼낼 때에 젠틀맨 부활 게획의 희생양의 예시로 언급된 이상. 아무래도 시기상 젠틀맨 부활 계획의 B안과 관련해서 척 보기만 해도 끔찍한 꼴을 당한 듯.

아래는 코믹스에 나온 도니 나카지마의 사망 경위.

도서관 화재시 도니를 찾던 요미코 앞에 나타나서 이유없이 공격.결국엔 반사적으로 공격한 요미코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다.

작중 보여준 태도나 행동으로 봐선 세뇌같은것으로 조종당한듯. 이 세뇌라는게.. 쿠데타 일으키려던게 걸려서. 요미코를 공격하면서도 그 자신은 그녀를 죽이느니 차라리 그녀에게 죽기를 바랬다.

그리고 요미코가 쓰고 다니는 굵은 남성용 뿔테 안경은 도니의 유품이기다 하다.

일종의 페러렐인 Read or Dream(요것도 ROD다.)에서 그의 생존 모습을 볼수 있다. 어디 병원인지 침대위에 링겔맞으며 살아는 있는데 몸이 완전히 누더기(..)가 되어 산소호흡기에 연명중인 모습. 이성도 없는지 눈이 훼까닥 돌아있는 모양으로 잠깐 나온다.
  1. 작중 대영도서관 테러 사건의 정체가 바로 이 때 요미코가 폭주해서 일어난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