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켄

괴물왕녀의 등장왕족....이지만 사실 작중에서는 이미 죽은 인물이다.

현 세대의 왕위쟁탈전에서 괴물왕의 제 1왕자로 참전했지만 정확히는 다른 형제자매들과 세대가 다르다. 공주 세대 이전에 있던 괴물왕의 자식들 간의 싸움에서 승리했지만, 듀켄 자신이 파악하지 못한 생존자 때문에 듀켄은 왕이 되지 못했고, 결국 왕이 새로운 자식들을 낳자 다시 싸움에 참가한 것.

하지만 정확히는 자식간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은 당시 갓난아기였던 후히트였다. 본래 강대한 염력을 가지고 있어[1] 모두 승리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체력적으로 한계에 도달하여 살아남은 마지막 왕족을 제거하는데는 실패했다.[2]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존을 죽음으로 위장하고, 이미 사망했던 왕자 듀켄이 살아있다고 꾸며 시간을 번 뒤 다음 세대의 왕위투쟁으로 몰고간 것. 자신이 몸을 추스리는 동안 자신의 인조인간인 프랑켄으로 하여금 듀켄을 연기하게 하고 자기 자신은 어떤 생명유지 장치에 상당히 오랫동안 회복을 한 모양이다.

프랑켄이 연기한 바바리맨 듀켄은 매우 속이 검은 전술을 사용하였는데, 리자의 오빠 로보를 인질로 잡은 것도 그였고 대량의 흡혈귀-늑대인간 혼혈을 이용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짜 듀켄은 서로를 이간질시켜서 왕위 투쟁전을 적극적으로 하게 만드는 일종의 게임메이커적인 역할을 하고 있던 듯.

생명유지 장치에서 나온 후의 외모는 10살 정도의 꼬마. 회복하느라 성장은 제대로 못 한 모양. 능력적으로는 에밀이 사용하던 초능력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 박사가 에밀을 밀어준 것도 똑같이 강력한 능력을 지녔기때문에 후히트를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사실 초능력만으로도 먼치킨인데 릴리안느의 데이터를 수집한 후 후히트 자신도 불사조화가 가능해졌다. 즉, 불사신.

늑대인간과 흡혈귀의 혼혈을 만들면서 마을 하나를 휘말리게 했다는 말에 인조인간인 프랑켄에게 "그게 사실인가"고 묻고, 프랑켄이 긍정하자 그[3]를 바로 박살내는 걸 보면 인조인간 듀켄과는 달리 후히트는 의외로 정정당당한 모양.[4]실비아와 마찬가지로 "왕에 어울리는" 싸움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고 있다. 이 이후 길리엄도 관광 보내버리고, 여유롭게 실비아의 대결 신청을 받아들여 그녀와 싸웠으나 졌다. 그리고 그녀의 정신세계에 먹혀 릴리안느와의 최종 결전에서 마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후 릴리안느와 실비아의 싸움에서 둘 다 왕족의 힘을 잃어버리고 이미 실비아에게 복속당했던 그는 자연스럽게 왕족의 힘을 잃었고 실비아와 함께 사는 중.
  1. 이때 모습이 딱 사이보그 001이고 인조인간은 사이보그 003이다.
  2. 마지막 왕족이 소극적인 성격이라서 어딘가에 은둔해 버렸다. 그리고 도망친 전세대의 왕족은 실비아가 죽였다
  3. 원래 프랑켄은 여성형 안드로이드다. 프랑켄슈타인박사가 인간이었을 시에 당시 자신이 섬기던 주군인 후히트를 위해서 만든 최초의 왕족전용 인조인간인데, 어떤 일인지 작중에선 개모습으로 활동하다가 19권 말기쯤에 후히트가 원래의 여성형 인조인간으로 돌려놓았다.
  4. 정확히 말하자면 인간형 로봇에 로봇견 프랑켄이 붙어서 조종하는 상태였고, 인간형 로봇만 박살낸 것이라, 후히트가 프랑켄을 부쉈다고 하기는 힘들다. 물론, 그 후에 엉망이 된 마을을 자신이 나서서 수습하고 다니는 장면이 나온 것을 보면 정정당당하다고 볼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