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나 트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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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트렉: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등장인물.

USS 엔터프라이즈의 선내 심리 삼당사. 베타제드인 혼혈이라 부분적인 텔레파시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독심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피카드의 심리전 참모역할도 하며, 그래서 자주 브리지에서 근무한다. 민간인이지만 소령대우.

스타플릿 사관학교를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장교가 아니어서 민간인이라 계급장도 안달고 유니폼도 입지 않는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가 위기에 처했을때 브릿지에 트로이와 초급장교들만 있었던 에피소드에서 소령대우인 트로이가 지휘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벌어진다. 이후 시즌7에서 지휘장교자격시험을 거쳐 정식 소령으로 임관한다. 트로이는 홀로그램실의 시뮬레이션으로 치뤄지는 이 시험에서 계속 낙방하는데, 나중에 밝혀진 탈락이유는 트로이가 승무원의 희생시키는 것을 주저하기 때문이었다. 마지막 시험에서 트로이가 명령을 내려 100%의 사지(死地)인 방사능 구역에 승무원을 보내는 수리명령을 내리자 합격이 된다.

원래 정식유니폼보다는 사복같은 옷을 즐겨 입었으나, 시즌6에서 피카드를 대신에 잠시 선장을 맡은 젤리코 선장의 지적으로 이후에는 끝날때까지 계급장과 정식유니폼(과학장교용 하늘색 제복)을 입게된다. 차후 중령으로 진급. 시즌7에 가면 워프와 사귀지만 끝내 결혼까지 가진 않고, 영화판 네메시스에서 라이커와 결혼하게 된다. 이후 라이커가 선장을 맡은 타이탄에 함께 탑승한다.[1]

외모는 예쁘지만 6시즌동안 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다 텔레파시를 쓴다고 하는 장면에서는 상대 배우의 표정으로 쉽게 알 수 있는 감정을 알려주는 등 의미있는 활약은 거의 없다. 제작진이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트로이가 조타수 역할을 했을 때는 한번은 침몰 위기를 겪고, 두번째인 Generation에서는 아예 엔터프라이즈 D가 추락하여 완파되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역할 배치에 실패해서 배우가 붕 떠버린 것으로 간주된다.[2]
  1. 소설판 스타트렉 타이탄에는 라이커와 디에나가 겪는 이후의 여러 모험이 나온다.
  2. 유명한 리뷰어인 sfdebris는 반 농담조로 "카운슬러라도 함포를 쏠 줄 모르면 함교에 들여보내지 말아야지"라고 한 적이 있다. 물론 이 카운슬러는 트로이를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