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글리셀 알데히드-3-인산 디하이드록실레이스. 해당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이다.
기질[1]에서 수소를 빼버리는 효소. 대표적인 예는 에탄올 대사과정의 중간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아세트산으로 바꿔주는 아세트알데히드 데히드로게나제, 위 사진에도 있는 글리셀 알데히드-3-인산 데히드로게나제, 그리고 구연산 회로에서 쓰이는 숙신산, 이소시트르산, 말산, 알파-케토글루탈산 데히드로게나제가 있다(저 네 개의 물질을 한꺼번에 기질로 쓰는 게 아니라, 각 물질별로 데히드로게나제가 있다).
수소를 빼버린다는 자체도 기질을 산화하는 것은 맞는데, 산화 효소(옥시다제)가 산소를 붙이는 것과 달리 이쪽은 수소를 빼버리는 반응만 한다. 보통 이 효소들이 주도하는 반응에는 NADP+, NAD+, FAD[2], FMN[3]이 전자 전달자로서 들어간다. FAD, DMN은 산화-환원 보조 인자로 작용한다.
아세트알데히드 데히드로게나제가 촉매하는 반응은 CH3CHO + NAD+ + CoA → acetyl-CoA + NADH + H+ 라는 반응식을 가지는데, 이 반응에서는 NAD+가 전자를 전달하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