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에 등장하는 주연급 인물.
종족은 다크엘프이며, 직업은 워락이다.
던전 캠페인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갈라져있던 다크엘프 부족을 하나로 통합한후, 악마들의 수장 카-벨레스와 맞서기 위해 제히르, 고드릭, 핀든과 연합하게 된다.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인지 이사벨에게 호감을 품은듯 하다.
특수능력은 원본 - 응시자(상대유닛들의 주도력을 감소시킴.)
확장팩 - 우선 공격권의 명수(아군 유닛의 주도력은 높이고 적군은 감소.)
주연급 캠페인 인물 아니랄까봐 특수능력이 강력하다.
상대적으로 히어로즈3에 비해 특수능력이 약해진 히어로즈5의 다른 캠페인 영웅들에 비하면 참으로 강력한 영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사벨에게 호감을 품은 이유는 그가 바로 아그라엘이기 때문이었다. 티에루에게 정화의 의식을 거쳐 모습을 변화시킨 아그라엘이 바로 라엘렉이었던 것이다. (아그라엘-라엘렉 자체가 아나그램이다. Agrael, Raelag)
데몬이었던 그가 어떻게 정화의 의식으로 인해 다크엘프로 변하게 되었는지는 확실한 언급이 없지만, 악마들을 셔프의 공간으로 추방시키는 아티팩트에도 반응을 하지 않았다는 점, 과거 데몬로드 영웅임에도 불구하고 체구가 여태 다른 데몬영웅들에 비해 적다는 점, 그리고 데몬로드 때부터 계속 랩터를 타고 다녔던 점에서 미루어 볼때, 원래 다크엘프였지만 모종의 사정으로 데몬로드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동방의 부족에서 아그라엘일때 주인공인 싱글 시나리오 맵이 있는데 중립 던전 유닛이 라엘렉을 언급하며 아는척을 한다.
차후에 나올 패키지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영웅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졌는데 예상대로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6의 확장팩에서 주역급으로 재등장했다. 이 시절에는 이그-찰을 재건한 영웅이었으며 데몬 소버린은 라엘렉을 유심히 지켜보고 '언젠가는 네놈을 내 부하로 삼겠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라엘렉이 아그라엘이 됨으로서 히어로즈5에서 소원성취. 다시 라엘렉으로 돌아가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