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엘(하이스쿨 D×D)

1 개요

과거 성서의 신의 비밀, 즉 그가 남긴 지식을 간직하는 역할을 맡았던 천사. 세라프들 중에서도 가장 지혜로우며 천계의 기술국장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브레이브 세인트를 만들던 당시 천사들 중 가장 큰 공헌을 한 천사이며 거의 타천해버리는 바람에 부족해진 몇 안 되는 천계 소속의 지식인 타입의 천사이다.

2 작중 행적

설명에 의하면 디아블로 시리즈의 말티엘같은 성격인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자신의 친구와도 같던 아자젤과 일부 천사들이 타락하기 전 아자젤이 함께 가지 않겠냐고 꼬드긴 적이 있는데 이 때 굉장히 비범한 발언을 한다. 신을 받드는 자와 그에 대항하는 자 사이에는 균형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자네들의 행동을 나는 완벽히 부정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내가 타락해버린다면 신께서는 내가 알고 있는 그 분의 지식으로 인해 우리를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전부 멸하실 것이다. 그런데 여기까지만 말했으면 그냥 친구를 생각하는 지혜로운 성격으로 굳어질 수 있었는데 그 다음 한 발언이 문제, 그리고 너희들이 타락하면 지금까지 천계에 모여있던 자료들과 기술, 그리고 연구실은 전부 내가 받게 된다. 이 말을 들은 아자젤은 결국 어떤 의미로는 너도 타락해 있다면서 박장대소한다.

이렇듯 세라프들 중 유난히 입체적인 성격으로 묘사되어 있는 라지엘이지만 유독 본편에서는 이름에 대한 언급과 출연조차 없는데...... 최근에 밝혀진 이유에 따르자면 얘 지금까지 성서의 신을 부활시키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