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댄스의 장르.
락킹(Rocking)과는 다르다!!
락을 들으면서 춤을 추는 것도 아니다!!
1970년대에 돈 캠벨(Don Campbell)에 의해 처음 시작된 춤. 클럽에서 춤을 추던 돈 캠벨이 동작을 삐끗하는 바람에 마치 자물쇠가 잠기듯(Lock) 몸이 툭하고 멈추었던 것이 주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낸 사건에서 유래한 춤이라는 것이 정설[1] (...) 이후 돈 캠벨이 최초의 락킹 댄스팀인 더 락커스(The Lockers)[2]를 조직해 활동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다른 춤들과 구분되는 특징적인 요소는 바로 익살스러운 캐릭터(Character). 물론 댄서들에 따라, 그 상황에 따라 그 양상은 다양하게 바뀐다. 대놓고 방정맞은 태도를 취하기도, 능청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치기어리고 귀여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요는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표정을 고수하는 춤이라는 것.
락킹의 대표적인 기본동작들로는 총 5가지로 구분 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동작인 몸을 멈추는 락(Lock), 누군가를 가리키는 동작인 포인트(Point), 펀치(Punck)와 클랩(Clap), 주먹을 쥔 채 귀 옆에 손목을 돌리는 트월(Twirl) 이 있다.
70년대 미국의 흑인문화를 선도했던 음악 프로그램인 Soul Train에서 발생한 수많은 막춤 중에서 최초로 독립된 장르로 발달한 장르라고 알려져있다. 따라서 팝핑, 왁킹 등이 형성되는데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80년대 이후에서는 그 인기가 많이 사그라들었으나, 유럽과 일본 등에서 그 명맥이 유지되었으며 200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다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더 락커스의 일원이었던 그레그 캠벨록 주니어(Greg Campbellock Jr.)에게 사사하였고 락킹 보급에 앞장 선 오리지날리티(Originality) 크루, 그리고 최근 HIP-HOP International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우승한 락앤롤 크루가 유명하다. 또한 락킹의 몇몇 동작들은 90년대~2000년대 초반에 한국, 일본 댄스그룹이나 아이돌그룹들의 안무에 대부분 많이 차용되기도 하였다.
주로 사용되는 음악은 펑크
더 락커스 원년 멤버가 Soul Train에서 펼친 공연. 현재에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 고난이도의 묘기들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하여간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2000년대 중반 이후 세계적인 락킹 붐을 이끄는데 크게 기여한 일본 락킹팀 힐티 앤 보시(Hilty & Bosch)의 무대. 더 락커스 해체 이후 일본으로 건너간 더 락커스의 후기 멤버 토니 고고(Tony Gogo)의 체인 리액션(Chain Reaction) 스타일의 영향을 받아, 빠르고 현란한 기본기들이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2015년 세계힙합대회에서 우리나라 크루 Lock n Lol 가 락킹으로 CL, 빅뱅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한 패리스 고블의 로열 패밀리 크루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1]- ↑ 플로마스터의 말에 의하면 정확하게는 소울트레인에서 펑키치킨을 하던 돈 캠벨 락이 그 동작을 삐끗해서 만들어진 춤이라고 하며, 락킹이라기보단 켐밸 락이 정확한 명칭이라고 한다.
- ↑ 다른 후대의 락킹 팀과의 구별을 위해 현재에는 오리지널 락커스(Original Lockers)로 불리기도 한다. 참고로 이 팀 출신의 유명인들로는 70년대 미국의 국민시트콤 "What's Happening"에서 ReRun 역으로 분했던 프레드 "펭귄" 베리(Fred "Penguin" Berry), 한국에서도 치어리더곡으로 유명한 Hey Mickey의 가수인 토니 배질(Toney Basil)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