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대한민국의 장르소설. 작가는 지하[1]. 2015년 3월 4일부로 문피아에서 유료 연재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게임UI를 채용한 명랑 판타지. 주인공 이안과 소꿉친구 리크아, 사연이 있는 듯한 히로인 에리나가 펼치는 등정 판타지. 많은 독자들이 신의 탑, 드루아가의 탑,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를 떠올리지만 스토리 전개는 독창적이고 개성이 강하다.
이글 전체는 작가 본인이 쓴 글로 보여진다. 홍보에 노력하는 분으로 보임
그럼 편집 역사 따라가면 작가님 IP가 나온다는건가?!
2 줄거리
주인공 이안은 천공의 탑이라 불리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탑의 정상에 오르고 싶은 소작농 소년이었다.
많은 시도 끝에 1층 돌파에 성공하지만 예기치 못한 시련이 있었으니...
3 등장인물
이안 : 본작의 주인공. 직업은 경전사. 외모 묘사는 없지만 못생긴 것은 아닌 듯. 보는 사람마다 그의 비범한 능력에 놀라지만 주위는 더 굇수가 많아 어째 약해보인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천공의 탑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꿈을 반복적으로 꾸는 모양. 검술을 비롯하여 다양한 특기를 지니고 있다.
리크아 폰 아인베르손 : 이안의 소꿉친구. 작중 최강의 길드 중 하나로 묘사되는 붉은 크라서스 기사단의 부단장. 직업은 마도사. 분홍 머리에 큰 가슴을 지녔다고 대해와 같은 은혜 한다. 좋은 츤데레(혹은 얀데레?)다. 위험한 탑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겠답시고 이안에게 몬스터가 잔뜩 꼬이는 유혹의 반지를 각인시켰다. 말로 해서 듣지 않으니, 스스로 위험을 경험하게 하고 탑을 포기하도록 유인하는 것 같았지만 결과적으로는... 특이하게 이안이 리크아에게 존댓말 한다. 하지만 속으로 생각할 때는 반말 하는 것으로 보아 본래는 반말을 했었던 모양이다.
에리나 아세로나 : 아마도 본작의 히로인. 직업은 이안과 동일한 경전사. 외모 묘사가 유독 화려하다. 아마도 작중 최고 미소녀. 여러가지 비밀을 안고 있는 듯하며, 먹을 것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기믹도 가지고 있다. 말괄량이에 왈가닥 성품이지만 진지할 때는 줄줄 명대사를 뱉어내는그, 그만! 너무 오글거린다고! 캐릭터. 독자들에게 인기가 매우 좋지만, 자주 '리크아는 언제 나와요?'라며 등장도 제대로 하지 않은 소꿉친구에게 견제 당한다. 복선 상으로는 비운의 히로인 포지션인데다가 작가가 본래 죽일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등장인물을 죽이는 작가여서 걱정하는 독자도 많다.
호센 토르베크 : 작중 어그로꾼. 온 세상의 어그로는 다 끌어낸다. 하지만 딱히 악인도 아니고, 대단히 큰 민폐를 끼친 것도 아니다. 작가 왈 : (각박한 현실이 슬픕니다). 정말로 일부 독자들은 호센을 과도하게 까는 풍조를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는 사실....
아이티 벨류시스 : 초반 귀여운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으나, 된장녀 기믹. 역시 독자들에게 평가가 좋지 않다.
적색고룡 크라서스 : 작중 한 번도 나오지 않았지만 준신이자 붉은 크라서스 기사단의 마스코트 혹은 심볼인 모양이다.
4 특이사항
4.1 게임 시스템
게임 시스템을 채용했지만 사실상 판타지다. 작가 서문에 따르면 전통 판타지를 알기 쉽게 포장한 복고풍 소설이라고.
동의하지 않을 사람이 많겠지만 실제 내용은 판타지 그 자체다. 게다가 생각보다 중후한 주제를 다룬다. 주인공 이안은 요즘 유행하는 갑질이나, 약자멸시엔 관심이 없고 오로지 탑을 오르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 등장 인물들의 사연이나 행동 방식도 가벼운 분위기에 가려져서 그렇지 굉장히 현실적이다.그러니 아이티 욕하지 맙시다. 능력남 쫓는 건 현실
게임 시스템에 따라 아이템에는 능력치가 붙어 있고, 사람에게도 스테이터스가 달려 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직관적이어서 누가 더 쌔요? 같은 질문은 원천봉쇄 되는 편.
4.2 등급제 시스템
작중 모든 등장인물에겐 등급이 매겨져 있다. 각 등급은 성장 가능성 혹은 기대치를 상대평가 한 것이라고 한다. 평균은 D등급인 모양. 표준분포표를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한 가지 의미심장한 것은 작가가 등급제 시스템을 채용한 것은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혔는데 그 중 한 가지가 "뭐든 등급으로 판단하는 세상에게 욕하고 싶었다." 이다[2]. 하지만 여태까지 등장한 내용으로는 등급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각 등급 간의 간격은 현격하다. 노력으로 정말 뒤집을 수 있나 싶을 정도. 레벨 제한이라도 없으면 모를까, 천공의 탑에서는 등급이 낮으면 최대 레벨도 낮다. 여러모로 시궁창인 셈.
4.3 스킬 시스템
게임 UI인 만큼 스킬도 존재한다. 단순히 검술이나 마법 뿐만이 아니라, 도주, 달리기, 질주, 테이밍 등등 무척 다양하다.
스킬을 배우는 것이 그리 자유롭지 않고 주로 선천적으로 얻은 스킬을 갈고 닦는 모양이다. 이 점도 날 때부터 벌어지는 차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작가가 떡밥으로 삼을 생각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