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겐 덴노

일본의 역대 덴노
111대112대113대
고사이 덴노레이겐 덴노히가시야마 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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霊元天皇

일본의 112대 덴노. 이름은 사토히토(識仁)

1654년 형 고코모 덴노가 사망하자 그의 양자가 되어 황자의 자격으로 황태자가 되었지만 불과 생후 4개월밖에 안된 황태자는 바로 즉위할수 없었고 이복형이 되는 고사이 덴노가 덴노로 즉위하고 1663년 사토히토 황태자가 레이겐 덴노로 즉위한다.

덴노의 자리에 오른 이후에도 부황 고미즈노 덴노가 잠시 섭정을 하였으며 부황이 붕어하자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막부의 간섭에서 벗어나려고 했고, 막부와 관계가 있는 귀족 섭가들과 대립하기도 하였다. 1687년 황자 아사히토에게 양위하고 상황이 국정을 다스리는 원정을 시작하였다. 그러다 갑자기 원정을 중지하였는데 황자 히가시야마 덴노와의 정치적 의견이 달랐기에 원정을 중단하였던 것이다.

배경이 이렇게 되자 레이겐 덴노는 고립되기를 피하고자 막부노선으로 선회하였다. 자신의 딸 요시코를 에도 막부 4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쓰구와 약혼시키고 이것을 계기로 막부와의 관계를 회복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쇼군의 사망으로 흐지부지 되었고 1713년 출가한 레이겐 덴노는 1732년 붕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