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레이놀드 크로시안/Example.jpg
1 소개
아딘미르의 가시꽃의 등장인물이자 남주인공. 크로시안 공작가의 자제로 뛰어난 미모와 화술, 능력 등으로 사교계의 꽃과 같은 존재이다. 여동생 멜리사 크로시안과는 한 살 차이. 여동생과 마찬가지로 은발에 은빛 눈을 가진 아름다운 청년. 검술 실력도 상당히 뛰어나다고 한다. 사실 천재 소리를 들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마법의 자질이 있지만 마법사는 20살까지 탑에 들어가 살아야 한다는 법 때문에 마나를 차단하는 팔찌로 마법사인 것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다. 자신도 어차피 마법보다는 검술에 더 흥미를 가졌기 때문에 별로 문제가 없었다고. 그러나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마법들은 독학으로 어느정도 익혀두었다. 작중에 나오는 것을 보면 말 그대로 일상 생활에 잡다하게 도움이 될 만한 마법을 다양하게 알고 있다.
겉으로는 여동생과 마찬가지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들의 구심점과 같은 인물이지만 사실은 리윤 아딘미르와 동족. 리윤과 마찬가지로 비틀린 마음을 갖고 있으며 이것을 있는 그대로 분노로 표출하는 리윤과 달리 웃음으로 숨기고 꾹꾹 눌러 참으며 뒤로 복수하는 성격이 되었다. 고등부 시점에서 8년 전 무도회에서 리윤이 깽판치는 걸 보고 리윤과 자신의 동족이라는 것을 깨달은 이후로부터 줄곧 리윤에게 반한 상태, 리윤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리윤은 멜리사 크로시안에 대한 열등감과 자신을 건드려 귀찮게 군다는 이유로 레이놀드를 굉장히 싫어했고, 레이놀드가 자신을 좋아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바람둥이 기질이 있어서 온갖 여자들을 만나며 가벼운 만남을 계속해왔지만 그 여자들을 만나면서도 리윤의 자취를 찾고, 결국 리윤을 대신할 건 없다고 깨달은 모양. 여전히 그에게서 흥미로운 상대는 리윤뿐이고 여동생 멜리사 크로시안에게조차 진심어린 애정을 주지 못한다. 겉으로는 사이좋은 남매를 연기하고 있지만 착한 아이라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여동생을 재미없게 여기며 여동생을 뜻대로 조종하며 마음 편하게 이용해먹고 있다. 여동생때문에 리윤이 분노를 자제하지 못하고 폭발하고 무너져 내릴 때는 리윤에게 심하게 얻어 맞은 여동생보다 카인과 멜리사 앞에서 추태를 보여 좌절하는 리윤을 더 걱정할 정도.
어린 시절 자신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장난감을 부순 멜리사에게 화를 내 멜리사를 울렸다가 오빠니까 참았어야 했다는 부모님의 말을 듣고 멜리사에게 웃으며 잘해주다가 멜리사의 인형 목을 다 따서 침대 위에 진열하는 식으로 복수, 부모님 앞에서 멜리사는 여동생이니까 참아야 한다고 대답해서 복수한다. 당연히 이게 단순한 말썽이라면 오히려 레이놀드가 꾸중을 들어야 하지만 그의 태도나 행동을 보고 부모는 아들이 어딘가 비뚤어져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더 이상 그를 자극하지 않도록 남매 사이에 개입하지 않게 된다. 사사건건 귀찮게 구는 여동생을 굉장히 싫어했지만 어렸을 적 키운 강아지는 굉장히 좋아했는데[1] 그 강아지가 시체로 발견되자 굉장한 충격에 빠져 일주일간 실어증 비슷한 증세를 앓았다고 한다. 사실 이 강아지는 질투한 멜리사가 일부러 강아지를 내보내 죽은 것이었고 멜리사가 착한아이 컴플렉스에 빠지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2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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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울분을 토해내는 리윤을 보고 거울을 보는 것처럼 느끼고 그녀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후로는 리윤을 닮은 구석이 있는 여자나 그냥 여자를 만나 리윤을 흉내내보라고 하는 등 바람둥이 라이프를 보낸다.
중등부에 입학한 리윤이 멜리사에 대한 열등감으로 교실에서 책상을 뒤엎으며 깽판치는 모습을 보며 역시 그녀는 재미있다며 다시금 흥미를 갖고 리윤이 돌아간 후 마법으로 뒷처리를 해준다. 그러나 이후 리윤이 자신을 정말 질색하며 피하고 그후 리윤이 크로시안 남매를 피해다니며 중등부 동안은 리윤과 별 마찰없이 넘어간다.
3년 후 고등부에 입학한 다시 리윤과 마주치고 리윤이 반년 후에 아카데미에 없을 거라는 말을 하자 어리둥절해 한다. 리윤이 카인을 좋아한다는 것을 바로 눈치채곤 리윤에게 카인을 좋아할 바엔 자기를 좋아해달라고 말하지만 리윤은 장난으로 넘기고 화를 내며 가버린다. 이후 멜리사가 카인에게 실습에서 만든 쿠키를 선물하자 자신도 받고 싶다며 리윤에게 치근덕대며 쿠키를 달라고 했다가 발에 짓밟힌 쿠키를 받는다. 그러나 그것조차도 아주 좋다고 받아와선 에릭에게 자랑하며 하는 말이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을 보면 너무 신기해서 그 거울에 손을 대보게 된다고. 그러나 이런 자랑을 그의 여동생 멜리사가 듣고 멜리사는 리윤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리윤이 멜리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휘두르는 현장을 목격하지만 여동생 멜리사보다 추태를 보여 당황하고 후회하며 절망하는 리윤을 쫓아가고 혼절한 리윤을 방으로 데려와 마법을 써 옷을 말리고 도와준다. 그러나 그가 잠든 사이 리윤은 방을 빠져나가 사라지고 급하게 리윤을 찾다가 계단에서 투신한 리윤을 발견한다. 카인이 놀랄 정도로 한참 정신을 못차리다가 황급히 응급처치를 하며, 신관과 의원을 불러와 리윤을 치료하고 모든 사건을 입막음한다. 리윤에게 얻어맞고 앓아누운 멜리사에게도 좋은 오라비를 가장해서 그녀를 달래주고 그녀를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 못하게 해서 리윤과의 일이 퍼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멜리사 네가 죽었더라면 (리윤에게) 정말 큰일이 났을테니 네가 안 죽어서 다행이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리윤이 자신을 정상이 아니라 비틀린 아이라고 자책하는 것, 그리고 그런 리윤을 거울을 바라보듯이 보는 것처럼 그도 비틀린 것은 확실하다.
깨어난 멜리사에게 어째서 리윤에게 접근했냐고 묻고 레이놀드가 리윤에게 관심을 갖는 것 같아서라는 멜리사의 대답에 리윤이 그렇게 된 건 모두 자기때문이라는 자책감에 빠진다. 그후 리윤은 자신과 상관없는 사람이라며 신경을 떼려 했지만 병문안을 갔다 온 카인이 그녀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말을 하자 참지 못하고 아딘미르 저택에 달려간다. 거기서 기억을 잃은 연기를 하는 리윤에게 자신이 연인이었다는 농담도 해보고 예전이라면 꿈도 못 꿨을법한 스킨십도 시도해보며 변한 리윤에 놀라워하고 그런 리윤조차 귀여워하며 마음에 들어한다. 기억을 잃기 전의 리윤은 더할 나위 없이 마음에 들었고 후의 리윤은 신선하다고. 여기서 리윤에게 일부러 연인처럼 치근덕대서 그와 리윤이 연인사이라는 소문이 퍼지게 된다.
이후 이런 소문을 피해 몰래 멜리사의 병문안을 가서 멜리사에게 리윤이 기억을 잃었음을 얘기해주며 리윤을 용서할 것을 약속받는다. 멜리사는 오빠가 자신보다 리윤을 더 우선시하는 느낌을 받았지만, 멜리사의 착한아이 컴플렉스를 살살 건드려서 결국엔 약속을 받아낸다. 리윤이 아카데미로 돌아오기로 하자 더이상 신사처럼 구는 건 그만뒀다며 여자애들을 쫓아내고 신나서 2시간동안 리윤을 기다리고 아카데미로 돌아온 리윤을 공주님처럼 극진하게 맞이해서 소문을 부풀린다. 소문을 사실로 만들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기억을 잃고 자신에게 유순해지고 전이라면 생각도 못할 모습을 허용해주는 리윤을 마음에 들어하며 그녀에게 미움받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한다. 어렸을 적 강아지를 괴롭혔다가 그가 싫어 도망쳐다니던 강아지가 시체로 발견된 게 상당한 트라우마인데 리윤이 딱 그 때처럼 자신을 짜증내고 피해다니다가 계단에서 떨어진 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당시 일을 투영해 보면서 리윤에게는 미움받지 않고 어떻게든 잘 해주려 노력한다. 그런 과정에선 여동생을 이용하는 것도 서슴치않아서 돌아온 리윤의 앞에 멜리사가 나타나자 리윤에게 무대를 마련해주기 위해 반갑게 멜리사를 불러 세우고, 그와 리윤이 애정행각을 벌이는 걸 보고 놀라 쓰러진 멜리사를 무시하고 리윤을 부축하고 떠나기도 한다.
리윤이 카인을 바라볼 때마다 그녀가 카인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릴까봐 불안해하며 리윤에게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리윤은 다 장난이나 어떤 계산속으로 받아들여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시달리는 건 카인과 에릭. 리윤이 레이놀드를 좋아하던 교수에게 뺨을 맞고 사라지자 리윤이 어디서 울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불안해하다가 리윤이 기숙사에도 없다는 걸 알자 죽은 강아지와 계단에서 투신한채로 발견된 리윤을 떠올리며 불안해하다 결국 가문의 기사단까지 풀어 리윤을 수색한다. 밤을 꼬박새서 자신도 리윤을 찾다가 아카데미로 돌아온 리윤에게 화를 내며 맞이하다가도 리윤이 겁을 먹자 바로 꼬리를 내리는 등 리윤의 일에는 정말 무서울정도로 헌신적이다. 그제야 레이놀드가 정말로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안 리윤이 당황해하자 자신은 정말로 리윤을 좋아한다며 리윤의 발을 마법으로 치료해주고 언젠간 싫어도 자신의 곁에 있게 될 것이니 제발로 그의 옆에 있는 길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생각한다. 결국 기사단을 부른 일로 집에 불려가는데 여기서 리윤과의 관계를 추궁하는 어머니에게 솔직하게 좋아하는 아이고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다. 어차피 양쪽 가문 모두가 잘나가는 가문인데다 아들이 누군가에게 애정을 주는 모습자체가 놀라워서 그런지 어머니도 반대의사같은 건 보이지 않는다. 정말로 소문을 사실로 만들 생각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집에서 돌아오던 길에 리윤이 두고 간 <가면을 쓴 여인>을 읽게되고 리윤이 책을 읽고 연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 그때까지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놀라워하다 책을 싸그리 태워버리고 그녀의 약점을 쥐었다고 즐거워한다. 리윤이 자기 곁에 자발적으로 남지 않는다면 그 약점을 이용해서라도 곁에 둘 생각인듯. 진심어린 고백 이후 자신을 일주일간 피해다닌 리윤이 카인에게 안겨있는 모습을 보자 조용히 분노하며 리윤을 데리고 가서 진실을 눈치챘다는 기색은 없이 책을 태워먹어서 미안하다고만 말한다. 그리고 리윤을 껴안으며 어떻게든 그녀를 갖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곧있음 얀데레 될 기세
리윤에게 청혼하는데 이후 자신을 계속 피해다니는 리윤에게 초조함을 느끼게 된다. 외전을 보면 자기 자식들까지도 질투할 기세로 리윤에게 빠져 있다. 리윤의 오빠 프리드와 서로를 매우 견제하며 신경전을 벌인다.
아카데미로 돌아온 리윤이 자기를 또다시 피해다니기 시작하자 있는데로 주변에 신경질을 부리면서 다니는데 원래에도 비뚤어진 성격이었지만 설상가상으로 리윤이 다른 남자랑 있다가 자신이 가니까 숨어버렸다는 것을 알고 아예 학교에 방화를 할 생각까지 하게 된다.[2] 실행하지 않은 이유는 오직 리윤이 그 와중에 다칠까봐. 얀데레 각성이 멀지 않았다.
리윤을 끌어내기 위해 다른 귀족 영애들을 구슬려서 자기가 준비한 드레스로 꾸미고 가면무도회에 참가시키게 한다. 하지만 리윤은 영애들을 따돌리고 숨어버렸기 때문에 결국 마법을 써서 그녀를 찾아내는데 진작에 그렇게 하지 그랬니 하필 카인과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딥빡침을 경험하며 그녀를 데려가 대화를 나눈다. 그녀가 그의 이전 바람둥이 생활을 언급하자 당황한다. 또한 그녀가 밝힌 진심을 듣고 자신에게 느끼는 게 사랑이 아닌 죄책감이란 사실에 씁쓸해한다.
리윤과 정식으로 사귀게 되자 이를 카인에게 자랑하며 그를 견제한다.
이후에 리윤이 멜리사와 만났다는 것을 듣고 이전에 멜리사와 싸운 후 계단에서 투신한 것을 기억하고 곧바로 따라가 보니 멜리사가 리윤에게 찻물을 부어버린 것을 본다. 예전처럼 둘이 갈등하다가 리윤이 다칠 것을 염려해 그녀에게 멜리사와 얽히지 말 것을 부탁한 후에 이번엔 멜리사를 찾아가서 리윤을 내버려 두라고 한다. 빡친 멜리사가 리윤의 거짓말을 알고 있다고 하자 매우 화를 내며 여동생을 협박한다. 하지만 이 계기로 멜리사의 질투가 폭발하여 결국 리윤의 목을 조르게 되는데 이후 리윤이 납치당해버렸기 때문에 이후에 그의 행보가 어찌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