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오브 시커

미국 드라마 Legend Of the Seeker

1 개요

신디케이션 방식으로 방송한 판타지 드라마. 테리 굿카인드 원작의 진실의 검이 원작이다. 중세의 배경을 바탕으로 마법과 괴물들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나타난 구원자 선지자의 전설을 담고 있다. 전형적인 용사물.

초호화 제작진에 거물 감독과 더불어 네덜란드의 환상적인 배경까지 돈으로 떡칠한 쇼미더머니를 보여준 드라마. ABC의 야심작으로 본래는 5부작 미니시리즈로 구성할 예정이였지만, 여러가지 사정이 겹치다 보니 시리즈물이 되어버렸다. 최초의 계획대로라면 원작을 바탕으로 동화속에 나올 용사의 이야기를 빠르게 진행할 생각이었지만, 갑자기 분량이 늘어난 탓에 디테일한 부분과 떡밥투척 등이 늘어나고 약간 진부한 클리셰가 들어가버렸다. 덕분에 원작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어졌다.

2 줄거리

전체적인 이야기는 미들랜드가 위험에 빠질 때에 나타난다는 전설의 용사 시커참회자 그리고 대 마법사가 사악한 군주 다큰 랄을 물리치기 위한 여정이며, 도중에 라흘의 사악한 계획에 맞서거나 위기에 빠진 마을을 구해주는 등의 자잘한 퀘스트(...) 등이 주를 이룬다.

3 마법

여타의 작품과 달리 마법의 힘이 게임처럼 순식간에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게 해주는 것도 있는가 하면, 여러 에피소드에서 게임등의 매체 속에서는 구현되기가 힘든 종류의 마법도 당연하게 나온다.

4 등장인물

리처드 사이퍼 -시커 - 선지자
미들랜드에 나타난 용사가 사악한 군주를 없앤다는 고대예언을 두려워한 다큰랄은 예언이 가리키는 마을(브레이건)의 장남들을 모두 죽인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시도가 언제나 그렇듯이(...) 수 없이 많은 무고한 아이들이 희생되지만 죽어야 할 시커는 대마법사 제디커스 줄 조렌더에게 구출되어 넘을 수 없는 경계선 너머의 하트랜드의 어떤 가정에 입양되게 된다.

하트랜드에서 환상적인 복근과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귀여운 얼굴을 가진 평범한 나무꾼으로 자라난 리처드 사이퍼는 청년이 되었을 때에 미들랜드에서 찾아온 컨페서케일런 암넬을 만나게 되고, 자신이 예언속의 시커라는 사실을 알게되어 미들랜드로 돌아가 다큰랄을 죽이기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1000년만에 나타난 시커로서 시커들에게 꼭 필요한 그림자의 서가 없는 상태로 여행을 떠난다. 여러가지로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케일런과 제디커스 줄 조렌더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해나가며 강한 의지와 정의감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바른생활 청년. 가끔은 왕성한 젊음을 주체하지 못하며 컨페서인 케일런과 위험한 사랑의 수위를 오고가지만 엄격한 교육자 제디커스에 의해 제지당하곤 한다.

(시즌3 가 캔슬된 이후로 팬들이 계속 시리즈를 만들어줄 것을 농성하고 있으며, 시커 역을 맡은 배우가 종종 코믹콘에 나타나 싸인을 해준다고..)

케일런 암넬 - 컨페서 - 참회자
컨페서는 진실을 꿰뚫어보는 눈을 가지고 있으며, 신체접촉후 힘을 사용하게 되면 상대는 컨페서를 사랑하게 되고 무조건 복종하게 된다. 적의 비밀을 캐내거나 임시로 아군을 만드는데 유용하지만 사용후 상당히 기력이 빠진다. 그리고 컨페서가 사망하면 그동안 참회되었던 인물들은 모두 자유의지를 되찾게 된다. 이 능력은 대대로 이어지며, 여성의 경우는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으나 남성은 통제력을 상실하고 악한이 된다. 주무기는 짧은 쌍검이며, 격투에도 능하다. (시커 배우역을 한 사람보다 실제로는 2살 연상인데, 사는 곳도 가까워서 이웃사촌인데다 친목질도 대단하다하니 관심있는 사람은 검색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제디커스 줄 조렌더(제드) - 고위마법사
매트릭스3에서 트레인맨 역으로 나온 할아버지 배우다. 굉장히 키가 크고, 거의 모든 종류의 마법에 통달한 사람으로 고위마법사의 상대가 되는 것은 모드 시스 정도밖에 없다.

다큰 랄 (Darken Rahl) - 드하란의 군주
미들랜드를 공포와 사악함으로 다스리는 군주이며, 스토리상 가장 강력한 악당이기 때문에 마법과 검술 모두 뛰어난 것으로 되어있다. 사악한 군대 드하란과 모드 시스의 호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시커를 대단히 두려워한다.

데나 - 모드 시스
모드 시스의 여두목. 모드 시스는 어릴때 납치한 소녀를 세뇌시켜 차갑고 강력한 여전사로 양성하며, 에이질이라는 고통의 마법이 담긴 무기를 사용한다. 고통을 주어 정신적인 노예로 만드는 트레이닝이라는 것에 사용한다. 다큰 랄에 대한 높은 충성심을 보이며, 여성으로서 그에게 기쁨을 주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서열상 드하란군의 장군보다도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고위마법사의 마법이 통하지 않지만(반사시킬 수 있다), 컨페서에게 참회당하면 극심한 고통과 함께 사망하는 특성을 보인다. 그리고 사망한지 얼마 안되는 시신에게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어 되살리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카라 - 모드 시스
시즌1 마지막에 등장하여 시즌2에서 주인공 파티에 합류한다. 딱딱한 말투와는 상반되는 미모를 겸비했다.

니키 - 소서리스
시즌2 마지막 편에 독특한 카리스마로 등장한 인물. 원래 창조자를 섬기는 빛의 자매 일원이었으나 배신하고 키퍼를 따르다가 환생 및 능력흡수를 거듭하여 강력한 여마법사가 된다. 영원한 삶을 위해 눈물의 돌을 노린다.

창조자
세상의 만물을 만들어낸 존재로, 시즌2에서 어린 인간여성으로 잠시 모습을 드러낸다.

키퍼
지하세계의 지배자로 창조자와 적대적인 관계다. 죽은 영혼을 임시로 되살려 산 자들의 목숨을 끊는 베인링을 만들어내며, 눈물의 돌을 이용해 지하세계와의 틈을 닫으려는 시커일행을 끝없이 괴롭힌다.

4.1 각 에피소드별 등장인물

4.2 등장하는 아티팩트

진실의 검 : 본 작품에 등장하는 진실의 검은 역대 사용자들(시커)의 경험이 녹아있어 이 칼을 쥔 자는 굉장히 잘 싸우게 된다. 또한 분노에 의해 점점 능력이 강화되는 점도 작품내에서 암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