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 봇슈

에어리어88의 등장인물.

카자마 신이 에어리어88을 제대하고 파리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만난 인물로, 그 당시에는 프랑스 공군 중령으로 SEPECAT 재규어를 사용하는 공군의 곡예비행대 대장이었다.

그들의 에어쇼 연습을 구경하던 신이 "어이 애송이, 비행기 좋아하냐?"고 물어보는 프랑스 공군 중위에게 "목숨의 위험없이 날 수 있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대답하는 바람에, 자기들을 무시한다고 화가 난 곡예부대원들이 신을 붙잡아 린치를 가하려고 했다. 하지만 신이 자신을 전직 아슬란 공군 대위라고 밝히자 데꿀멍했고, 이어 나타난 봇슈가 "네놈들은 추락할 위험은 있지만 격추될 위험은 없지 않냐?"란 말에 깨갱...패싸움이 날 뻔한 장면에서 등장, 신이 베테랑 파일럿이란 것을 알아보고 차를 대접하는 등 호의를 보인다.

봇슈의 정체는 절멸부대라고 까지 불리우는 마크Ⅲ라는 용병부대의 대장이었다. 중상을 입어 작전에 방해가 되면 다른 대원은 물론 자기 손으로 친동생까지 죽여버릴 수 있는 냉혈한이자 피에 굶주린 살인귀이기도 한 인물.

신과 함께 연습 전투비행을 해보며 신의 유능함을 알아보고 "자네가 부관이었으면 내 동생은 죽지 않아도 됐을거야."라는 말을 하며, 자신은 다시 용병 생활로 돌아가니[1] 마음이 있으면 연락하라며 꼬시는데 결국 신을 부대원으로 받아들인 후 함께 작전을 나가지만, 신과 대원들을 배신했다가 반격을 받아 살해당한다. 사건의 상세한 내용은 나다트 대통령 구출작전 참조.

유언은 "죽을 거면...하늘에서 죽고 싶었어..."
  1. 정식으로 군을 떠나는게 아니라 비밀리에 활동하는듯 하다. 작전지역으로 떠나기 전에 여기 있는 인원들은 모두 프랑스에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 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