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선 | 관리 주체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소속 : 평양철도총국 | ||||
신련포 방면 증산리 | ← | 룡 악 | → | 봉 창 방면 초 평 |
龍岳驛 / Ryongak Station
평범한 평야 지대를 지나던 철도가 대동강 중류로 올라오면서 갑자기 인근의 산세가 험해지기 시작하는데, 용악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도 이 때문. 이 마을 역시 용악리에서 순천시 승격과 함께 용악동으로 바뀌었다.
특이하게도 역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고밀도로 밀집해 있는 민가가 쭉 이어져 있는데, 이는 동쪽으로 쭉 나아가면 직동탄광선의 부산리역이 나오며, 이쪽의 인구가 많아서(한때는 노동자구였다) 결과적으로 두 역을 민가가 이어버린 특이한 케이스가 된 것. 무려 5km나 이어져 있다. 북한의 특성상 이는 정말 특이한 일.
이 역과 초평역 사이에 북창공항이 있다. 선로가 활주로를 따라서 쭉 이어져 있는데,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북창공항의 위치. 북창군이 아니라 순천시이다. 이는 광복 직후의 순천군에도 북창면이 있었기 때문인데, 두 북창의 한자는 北倉으로 똑같다.
신련포역 기점 8.8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