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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레이편 36화에 첫 등장한, 피린 방위함대의 지휘관. 함대를 이끌고 앤이 탑승한 '알키오네'를 막아섰지만 신연합의 와해를 우려한 드라이의 만류로 공격을 중지하고 물러난다. 탑승한 기함의 이름은 Gardens of Babylon(공중정원). 직사각형의 함체가 2개 붙어 있는 쌍동형의 전함이다.
이후 함대를 이끌고 아린 공략전에 참가하는데, 대규모의 괴수 함대에 푸른꽃 1기와 교전을 벌이는 도중에 푸른꽃이 수십 기 이상 출현하는 돌발사태가 일어나버린다. 이에 그는 푸른꽃의 워프 방지를 최우선 사항으로 판단하고 함에 탑재된 대행성 핵미사일을 모두 발사하도록 명령, 푸른꽃들의 워프를 대부분 저지한다.[1] 그 와중에 잭 노튼 제독이 괴수함대의 진형이 흐트러진 틈을 틈타 앤에게 1200번 검을 전해주기 위해 대규모의 괴수함대가 포진해있는 아린의 대기권 내부로 돌입하려 하자 휘하의 함대를 이끌고 그를 엄호했다.
노튼 제독이 성공적으로 돌입한 이후, 노튼 제독의 작전을 무모하디 무모한, 엉망진창의 도박성 작전이었다고 평가하지만, 보란 듯이 성공한 그를 보며 이전에 그에게 들었던 말을 상기하고 자신의 관점이 잘못되었음을 인지한다. 이후 그는 '괴수들의 근거지에 이렇게까지 접근할 기회는 마지막이고, 자신들이 여기서 물러서면 더는 물러설 곳은 없다'고 연설하면서 함대를 이끌고 총 공세를 펼친다.
푸른꽃이 다수 등장한 직후 푸른꽃을 '침략전용병기'로 간주하며 푸른꽃의 위협성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데다가, 푸른꽃의 행동패턴을 상세히 예측한 점으로 미루어볼 때 아린전 이전에 푸른꽃과 교전한 경력이 있는 듯하다. 푸른꽃이 처음 등장한 전투인 E-33전의 참가자였을지도 모를 일.
또한, 괴수에게 침식되어 행성폐기 직전인 아린을 (괴수들이) 버리는 말로 취급하고 바로 다른 성계로 워프할 것으로 판단한 점과 푸른꽃이 워프하면 후퇴지점을 잃게 될 것으로 생각하며 푸른꽃의 포격을 피해 괴수함대가 와해한 틈을 타 총 공세를 펴는 것을 보면 전략적 소견이 뛰어난 듯싶다.
대사를 통해 미루어보면 노튼 제독과 인연이 깊은 듯하다. 60년 전에는 '노튼 프로젝트'의 협력자였다고. 또한, 드라이가 이끄는 신체제의 지지자 중 하나인데, 연합의회를 무력화할 당시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다 어나더 에피소드 89화에서 드라이의 신연맹 발의 연설 때 레니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2 명대사
결국 결심이 부족한 건 나였나....노튼 녀석...시시한 군인적 사고에 빠지지 말라고 언제나 내게 말했지. 필드 메뉴얼이 아니라 인간을 보라고. 어차피 이길 수 없는 싸움에서 무얼하느냐가 중요했던거야. 드라이나 기사단, AE가 있는 한 몇 십년간 필사의 싸움을 한다고 해도...몇 백개의 행성이 당한다고 해도...몇 백억의 인간이 죽는다 해도...언젠가는....언젠가는 이길 수 있다....우리가 죽더라도.....언젠가는.....반드시....이 함대는 포기해도....미래는...미래는 포기할 수 없어. 우리도 간다. 마이어기사를 엄호하는 것도 적의 생산시설을 어떻게든 줄이는것도 적의 핵심에 있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 가능성이 있는건 뭐든 한다. 조금이라도 미래로 이어진다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