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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필그림의 등장인물.
23세. 스콧, 킴과는 고등학교 동창. 스콧이랑 같은 날에 세인트 조엘 고교로 전학왔으며 스콧에게 밴드를 결성하자고 제안한다. 이후 스콧이 킴을 드러머로 영입하고 '소닉 & 너클즈' 라는 밴드를 결성. 런치팔루자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공연을 한다. 이후 스콧이 토론토로 이사하면서 헤어지게 된다.
그러다 7년 뒤에 토론토에서 재회하게 되며 스콧을 만나며 여름동안 토론토에 머무르게 된다.
스콧을 보자마자 깜짝 놀라더니 남들 보는 앞에서 부끄러움 한점 없이 스콧을 대뜸 껴안으며 매우 기뻐한다. 뭔 지거리야! 재회할 당시에는 신용카드 쇼핑 중독에 걸려있었던 것 같다. 또한 스콧과 재회했을 때 여자친구가 있다고 했을 때 전혀 당황하지 않고 어떤애냐고 하면서 친구에게 재밌는 이야기 듣듯이 물어봤는데, 좀 뒤에 밥먹을 때, 여자친구 섹시해? 나보다 섹시해? 아니, 그 말엔 답하지 마. 몇살이야?? 라고 묻는 걸 보면 내심 질투하고 있었던 것 같다.
스콧이 라모나와 싸우고 자기 집에선 월러스가 게이친구와 뜨거운 밤(..)을 보내는 터라 어디에도 머물 수 없게 되어서 호주머니를 확인했더니 리사 밀러가 넣어둔 리사의 전화번호가 있었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영악한 여우!
그래서 밤에 스콧과 리사는 리사 동생의 아파트에 있게 되었는데... 리사 동생이 자는 사이 리사가 본심을 고백하며 스콧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한다.
사실 야하고 섹시한옷을 우연히 입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스콧이 뚫어져라 보는게 좋아서 계속 야한옷을 입게 되었던 것이고 사랑에 빠진 소녀 라모나가 있다면서 반쯤 포기한 말을 했더니 스콧이 사실 리사때문에 라모나와 싸웠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스콧이 우리 사이엔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자 리사가 꺼낸 말이 우리 사이에 뭔가 있어야 할지도 몰라. 드라마라면 곧바로 바람&불륜 플래그
하지만 스콧은 리사를 밀쳐내며 라모나와 헤어질 수 없는 이유를 중얼대다가 잠들었다고 한다. 스콧의 작중 염문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스콧을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대시했지만 라모나에 대한 스콧의 애정을 알고 난 뒤로는 친구로 남기로 하며 배우의 꿈을 이루러 미국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