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응개

亇尼應介
(? ~ 1587)

여진족의 인물.

1587년에 경원 지역에 있는 여진족 촌락에 화살을 전달하고 몰래 군사를 숨겨 기회를 엿보았으며, 농민이 들판에 나가 진지가 빈 것을 보고 갑자기 포위해서 노략질을 했다. 마니응개는 녹둔도를 공격하기 위해 참호를 뛰어넘어 들어오다가 이몽서라는 조선군 병사에게 사살당했다

창작물에서

불멸의 이순신에서는 맛니응개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우을기내의 부하로 등장한다.

조선군과 전쟁을 벌이자 임천수 일당에게 조선군의 정보를 알아내고 무기를 탈취하라고 시키는데, 임천수가 홍이를 통해서 장백수를 이용해 무기를 빼돌리려고 했지만 실패한다.

우을기내가 조선군을 빨리 공격하지 않자 여유를 부릴수록 조선군이 방비를 갖추기 때문에 더 이상 시일을 끌면 불리한 싸움이 되는데 무엇이 두려워서 공격하지 않냐고 했는데, 우을기내가 일부러 늦게 공격해 조선군에게 불안감을 심어준다고 하자 납득한다.

이순신이 원군을 요청하기 위해 녹둔도를 비우는 사이에 공격하며, 녹둔도를 함락하는 것에 성공한다. 그러나 뒤늦게 나타난 이순신의 군사와 싸우다가 이순신에게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