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180번 국도 | |
알타미라~칸쿤 100px | |
시점 |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 (베누스티아노 카란사) |
종점 | 멕시코 킨타나 로오주 칸쿤 (크루세로 공원) |
총 구간 | 1851.5km |
경유지 | 타마울리파스주 탐피코 베라크루스주 포사 리카 베라크루스 툭스틀라 코앗사코알코스 타바스코주 비야에르모사 캄페체주 시우다드 델 카르멘 캄페체 유카탄주 메리다 바야돌리드 |
1 개요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에서 시작하여 킨타나 로오주 칸쿤에서 끝나는 멕시코의 국도. 타마울리파스주 북부를 제외한 멕시코만 일대를 U자 형태로 따라가는데, 종축과 횡축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지만 횡축 노선에 가깝다.
2 경로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 베누스티아노 카란사에서 국도가 시작된다. 이후 탐피코 동측을 루이스 도날도 콜로시오대로 (Corredor Urbano Luis Donaldo Colosio)를 따라 이동하나, 바다와 직접 접하지는 않는다.
이후 탐피코 종합경기장에서 동쪽으로 꺾어서 남쪽으로 계속해서 이동하는데, 탐피코대교를 통해 파누코 강을 건너면서 베라크루스주에 진입한다. 탐피코대교는 유료도로이므로 통행료를 미리 준비하자. 승용차 기준으로 28페소이다. 이 다리 외에는 탐피코에서 베라크루스로 갈 수 있는 다리가 있긴 있는데, 이 다리도 통행료를 내야돼서 톨비 없는 우회도로가 사실상 없다. 그냥 28페소를 준비해서 가는 것이 낫다.
다리를 통과하고 난 뒤에는 티와틀란 (Tihuatlán), 포사리카를 거쳐 베라크루스에 도달한다. 그런데 베라크루스 시내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 서측 외곽으로 틀어서 메델린 데 브라보 (Medellín de Bravo)를 거쳐 툭스틀라로 향한다. 툭스틀라로 향하는 과정에서 알바라도대교를 통과하게 되는데, 통행료가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자. 불행이도 알바라도대교를 대신할 무료도로가 없다.
툭스틀라를 통과한 뒤 카테마코를 지나면 아카유칸 (Acayucan)에 도달한다. 여기서 좌회전해서 일주를 계속하면 미나티틀란과 코앗사코알코스 시내를 직접 경유한다. 멕시코만대학교 코앗사코알코스 캠퍼스 (Universidad del Golfo de México Coatzacoalcos)에 도달하면 우회전해서 코앗사 1대교를 통해 코앗사코알코스강을 건너자. 그런데 코앗사 1대교를 건너는 과정에서 통행료를 받는데, 미리 준비하자. 불행이도 이쪽에서도 대체할 수 있는 무료교량이 없다. 옆에 하이메 대교가 있긴 한데 고속도로라서 통행료가 더 비싸다. 그냥 통행료를 준비해서 가는 것이 속시원하다.
코앗사코알코스 이후부터 비야에르모사까지는 계속해서 동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옆에 180D번 고속도로가 나란히 달리는 구간 외에는 대부분 편도 2차로로 뚫려있다. 국도라 하더라도 고가도로나 지하차도 등 입체교차로로 되어있기 때문에 주행하기 편리하다. 비야에르모사 시내에 진입하면 고속차로와 저속차로로 나누어지는데, 일단은 고속차로로 주행하다가 비야에르모사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저속차로로 빠져나와 좌회전하여 대학로에 진입하자. 원래 180번 국도가 라 망가 Ⅱ 에타파 (La Manga Ⅱ Etapa) 쪽에 있는데, 그쪽 램프에서는 180번 국도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186번 국도를 타고 체투말로 가게 되므로 주의할 것.
비야에르모사 대학로를 통해 달리다가 프론테라 방향으로 틀어서 다시 180번 국도에 진입할 수 있다. 국도를 계속 달리다가 그리할바강을 건너면 캄페체주에 진입함과 동시에 프론테라 시내를 통과한다. 계속해서 동진하다가 멕시코만 바닷가와 다시 만나고 곧이어 사카탈대교 (Puente Zacatal)를 건너서 시우다드 델 카르멘에 도달한다. 사카탈대교도 유료도로이므로 미리 통행료를 준비하며, 대체할 수 있는 우회도로는 불행이도 없다. 시우다드 델 카르멘 시내를 관통한 뒤 델 카르멘 섬 (Isla del Carmen)을 관통하고 나면 아구아다대교를 건너는데, 여기서도 통행료를 낸다. 이후 멕시코만을 따라 참포톤 (Champotón)을 거쳐 캄페체에 들어간다. 캄페체 시내에서는 멕시코만을 따라가는데, 시내와 엄청 가까운데다 주변에 관광지가 많기 때문에 행인들이 많다. 이 구간에서는 과속 절대 금물.
캄페체 시내를 통과하고 나면 편도 2차로 도로를 따라 메리다까지 이동하며, 메리다에서는 시내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 외부순환도로 남측을 돈 뒤 동쪽으로 튼다. 속첼 (Xocchel)까지는 편도 2~3차로 정도로 달리기 좋은 환경이 구성되어있으나 고속도로와 갈라지고 난 이후부터는 바야돌리드 시내구간을 제외하면 편도 1차로이다. 이 상태로 치첸 잇사, 바야돌리드를 거쳐 칸쿤에 도착하면서 이 도로는 끝이 난다.
중대도시 주변 구간과 코앗사코알코스 이남 고속도로와 겹치지 않는 구간에 한해서는 편도 2차로 이상이지만, 그 외에는 모두 편도 1차로이다.
3 고속도로 연결
- 티와틀란 (Tihuatlán)에서 멕시코 132D번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툭스판, 멕시코 시티로 갈 수 있다. 참고로 툭스판 ~ 툴랑싱고 (Tulancingo) 구간은 편도 1차로이며, 멕시코시티 ~ 테오티우아칸 구간만 편도 2차로 구간이다. 테오티우아칸 ~ 툴랑싱고 구간도 편도 2차로이긴 한데 국도 구간이다.
- 메델린 데 브라보 (Medellín de Bravo)에서 멕시코 150D번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푸에블라, 멕시코 시티로 갈 수 있다. 스페인 식민시기에 정복자들이 아즈텍 왕국을 무너뜨리러 갔던 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고속도로이기에 예로부터 통행량이 많았고 전구간 고속화가 되어있다. 또한 인근에 멕시코 145D번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코앗사코알코스 방향으로 본 도로보다 더욱 빠르게 갈 수 있다.
- 미나티틀란에서는 멕시코 145D번 고속도로 및 멕시코 180D번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후 베니토 후아레스, 빌랴 마데로 (Villa Madero), 캄페체, 속첼 ~ 칸쿤 구간 부근에서 멕시코 180D번 고속도로와 연결되며, 본 도로의 고속도로 버전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