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 : Crime Scene Investigation 등장인물. 배우는 엘리자베스 하노이스.
부국장 콘래드 에클리의 딸로, 시즌 11에서는 LAPD 소속 CSI 요원이였으며 시즌 12 시작과 함께 라스베이가스로 전근와 러셀 반장의 야간조 수사팀에 합류하게 된다. 네이트 헤스켈 사건 때문에 LA에 출장온 캐서린이 그녀를 알아보고 반가워했던 것을 보면 아버지 덕택에 라스베이가스의 CSI 멤버들과도 이미 안면이 있었던 모양인듯 보인다.
부모가 이혼한 직후 어머니 밑에서 크다 어머니의 재혼을 계기로 친부인 에클리의 성 대신 계부의 성인 브로디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시즌 12 초반만 해도 에클리가 말을 걸면 피하거나 대화를 길게 끌지 않는 등 불편한 기색이 엿보였으나 시즌을 거듭하며 점차 관계가 좋아진다. 본인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이혼 직후 친부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지니고 살았지만 라스베이거스에 와서 직접 마주해보니 자신의 생각보다 나쁜 사람이 아니였노라고.[1]
시즌 12 에피소드 5에서 용의자에게 납치 및 헬기추락 사고를 당하는 고난을 겪으셨다. 이 때 그녀의 과거가 다소간 드러났는데 모건이 12살 때 에클리와 그녀의 어머니가 이혼했고 이후 10년이 넘게 그녀는 아버지를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에클리는 모건을 사랑했지만 이혼 과정에서 딸에게 상처를 줘서 이 지경이 되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연구소 입성 직후 연구소 내 젊은 남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그 중 선두주자로는 단연 그렉 샌더스와 데이비드 하지스를 꼽을 수 있겠다. 그리고 시즌 12에서 세 사람 사이에 펼쳐지는 전반적 흐름을 보면 모건의 마음은 아무래도 그렉보다는 하지스에게 더 많이 기울어있는 듯 보인다.
시즌 13에서는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다.
시즌 14 1화에서 총을 맞았으나, 살아 남았다. 이후 하지스가 약혼을 파혼하고, 그렉과 미묘한 관계가 지속되며 애정 전선의 향방이 애매해지는 가운데 주간조 소속의 감식요원 숀 예거까지 여기에 합류하려는 조짐을 보이며 모건의 연애지형도는 계속 복잡해져가고 있다.
덕분에 범죄자 추적과 과학 수사 이야기들이 은근히 뒷전으로 밀리는 듯한 분위기가 보인 탓에 국내 팬들로부터 "이게 무슨 응답하라 CSI냐"는 둥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그래도 복잡한 애정전선과는 별개로 수사관으로써의 자질은 꽤나 있는 편. 작중 언급에 따르면 LA에 있을 당시엔 위장 수사를 맡았던 전력도 있었다고 하며 자기가 할 수 있고, 해야할 일이라 여겨지면 적극적으로 자원해 나서는 담대함과 책임감을 지니고 있다. 물론 그 적극성과 담대함 때문에 죽을 고비 여러번 넘기시고 아버지 간 떨어지게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긴 하다만...
여담으로 배우 엘리자베스 하노이스는 CSI : Miami의 시즌 5에 출연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