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극
저희, 모범생들이잖아요.
2007년 11월 15일 극장 아룽구지에서 초연하여 꾸준히 재연되고 있는 창작 연극, 2015년 12월 기준으로 9연까지 재연했다.
1.1 줄거리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 명문 외고 3학년의 한 학급.
다른 이들보다 일찍 사회 상위계층을 차지하는 것이 성공하는 길이라고 인식한 두 '모범생' 명준과 수환은 진정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 지를 잊은 채 컨닝을 모의한다.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된 전학생 종태와 답안지를 돈으로 산다는 소문에 휩싸여있는 반장 민영까지 휘말리면서 사건은 두 명에서, 세 명, 네 명, 그리고 반 전체로 일파만파 커져간다. 결국 그들의 컨닝은 서로의 욕망의 충돌에 의해 발각되고 실패하지만, 그들은 내부적 합의로 한 친구를 희생양 삼아 누구도 처벌받지 않고 사회적 엘리트로 성장한다.
그리고 그들이 오늘, 민영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다시 모였다.[1]- ↑ 프로그램북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