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치즈키 이즈모노카미

望月出雲守

생몰년도 미상

전국시대의 인물.

1487년에 롯가쿠 타카요리가 막부의 허락을 받지 않고 주위의 절이나 가문들을 공격하여 영지를 늘리자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히사가 롯가쿠 토벌령을 내리면서 막부군이 롯가쿠 군을 공격하면서 마키리의 진이라는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막부군이 거성인 칸논지 성에 이르자 롯가쿠 마사요리와 타카요리가 코가 성으로 도망치는데 도움을 준다.

요시히사가 에이쇼지의 진보관에서 술과 유흥에 빠져 있을 때 코가닌자들이 잠입하여 타카요리에게 상황을 보고하면서 공격하기 전에 화재를 일으켰는데, 1487년 12월 20일에 눈 오는 날 밤에 코가닌자들을 이끌고 진보관을 기습하여 연기를 일으켰다. 그 연기를 신호로 닌자들을 침입하게 하여 암호를 사용하여 요시히사를 습격하였지만 중상만 입혔으며, 남아있던 막부군의 응전으로 요시히사를 죽이지 못하였다.

이 때의 일로 막부군에서는 번개를 가지고 마법을 쓴다면서 두려움을 샀다고 하며, 이후에도 1489년에 요시히사가 사망하여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 계속 막부군에게 야습을 시도하였다. 막부군의 본진에 침입하여 친위대를 죽였다가 날이 밝기 전에 도망갔으며, 막부군이 대비를 해도 여러 번 야습을 성공하였다.

이 승리로 코가 53가 중에서 눈에 띄게 공을 세운 가문들은 코가 21가로 봉해져 큰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