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무궁화호의 장애인객차는 총 68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쉽게 열차여행을 할 수 있도록 자동문과 전동휠체어석, LCD 모니터가 구비되어 있다.
2 호차별 구분
10101~10102: 극초기형 클래식 디자인 장애인 객차이다. 이 객차에는 방송실이 없는 관계로 방송실이 있는 일반 객차를 같이 연결해야 운행할 수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LCD 모니터나 콘센트, 그런 거 없다.
10103~10112: 초기형 나뭇결 디자인 장애인 객차이다. 이 객차들부터는 장애인객차에 방송실이 설치되었으며, LCD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으나 콘센트는 없다. 10105 객차의 경우, 데스크탑 PC에서나 볼 법한 모니터가 달려 있다.
10113~10132: 후기형 나뭇결 디자인 장애인 객차이다. 이 객차부터 220V 콘센트가 설치되어 스마트폰 등의 충전이 가능하다.
10133~10163: 초기형 리미트 장애인 객차이다. 선반이 푸른 색 아크릴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164~10175: 후기형 리미트 장애인 객차이다. 이 객차의 선반은 철제로 되어 있다.
3 객차 문제
일부 객차에 한하여 LCD 모니터가 작동되지 않거나, 아예 '미사용' 이라고 크게 써 붙여 놓은 객차도 있다. 또한 가끔 가다 콘센트 전원이 안 들어온다던가 하는 자잘한 문제들이 아직 남아 있다. 물론 고객의 소리에다가 객차 번호를 적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려주면 바로 고쳐주기는 하지만, 너무 남용하지는 말자.
또한 장애인 객차의 경우 휠체어 이동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객실 통로문이 버튼식 자동문으로 되어 있는데, 하필이면 그 자동문에 움푹 들어간 모양의 손잡이가 달려 있다(...) 다른 호차에서는 수동으로 열면 열렸던 문이 갑자기 당겨도 밀어도 안 열리니 당황하는 승객이 많아 보인다.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출입문 오른쪽에 초록색 자동문 버튼이 있으니 그 버튼을 누르면 된다.
4 입석 승객들의 희망
전동휠체어 놓는 공간의 경우 상당히 그 곳이 넓직하기 때문에 카페객차 다음으로 입석들의 파라다이스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방송을 못 들었을 경우에는 위쪽의 LCD 모니터를 보면 되고,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220V 콘센트도 바로 앞에 있으니 숨은 명당 자리이다. 다만, 휠체어 이용 승객이 오면 짜증내지 말고 무조건 비켜주자.
5 모습
파일:무궁화호 리미트 장애인객차.png
장애인객차 내부 모습이다. LCD 모니터와 넓직한 휠체어용 공간이 있는 것이 특징. 참고로 이건 리미트 초기 객차이다.
파일:무궁화호 LCD.png
무궁화호 장애인 객차 내부의 모니터 모습이다. 정차역 안내는 기본이고, 현재 위치를 간략하게 안내해 주며, 열차 속도가 130km/h가 넘는 경우 무려 속도 표시가 뜬다! 이 모니터는 장애인객차 방송실의 방송장치 화면을 그대로 미러링해준다. 다만 방송장치 재부팅 시 Windows XP 로고가 나온다는 건...
파일:무궁화호 장애인객차 10101.png
이건 무궁화호 장애인객차 중에서도 맨 처음 나온, 즉 가장 오래된 장애인 객차이다. 이 객차에는 방송실이 없는 관계로 방송실이 있는 다른 차량을 연결해야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방송장치와 연동되는 LCD 모니터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 이 종류의 객차는 10101, 10102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