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뱅커 크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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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コロッケ!( Croket!)

1 개요

코로코로코믹에서 연재된 키시모토 마나부의 만화를 애니화한 작품. 세상 어딘가에 흩어져 있는 금화(禁貨)를 모으면 원하는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커다란 전제 속에서, 주인공 소년 크로켓이 죽은 아버지를 되살리기 위해 금화를 모으는 뱅커가 되어 겪는 모험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흔한 소년 모험물로 보이기 쉽지만, 뱅크 서바이벌이라든가 어둠의 뱅크 서바이벌 등 전투 요소를 끌어들여 흥미를 높였고, 주인공 크로켓 뿐 아니라 저마다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에서 적절한 교훈성도 얻을 수 있어, 원작은 2003년에 제48회 쇼각칸 만화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TV토쿄 계열에서 2003년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애니메이션은 상당한 인기를 얻으며 2005년까지 계속 방영이 이어졌고, 게임 소프트로도 발매되어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작품이 되었다. 국내에서는 2006년 8월부터 케이블TV의 만화 전문 채널인 챔프TV를 통해 방영이 시작된다.

재밌는 점은 각 캐릭터들의 이름이 모두 먹을 것에서 따온 것이라는 점이다. 크로켓, 찹쌀떡, 리조또 등의 완성된 요리부터, 푸아그라, 안초비, 상어 지느러미, 모짜렐라 치즈 등의 식재료는 물론, 퐁드보나 우스터 등의 소스 이름까지 참으로 다양하게 차용되는 것이 신기하다.

2 줄거리

이 세상 어딘가에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 준다는 신비의 돈 '금화(禁貨)'가 있다고 한다. 금화를 모아서 '뱅크'라 불리는 저금통을 모두 채우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금화를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고, 그런 이들을 '뱅커'라고 불렀다.

크로켓은 파트너인 살아있는 뱅크 멘치와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 씩씩한 소년 뱅커. 그의 소원은 자신을 구하려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되살리는 것이었다. 크로켓은 금화를 하루라도 빨리 모으기 위해서 여행 도중에 만난 뱅커 우스터와 함께 뱅커 서바이벌에 나가기로 마음먹는다. 뱅커 서바이벌이란 뱅커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며 배틀을 되풀이하는 가혹한 서바이벌 경기로, 우승자에게는 뱅크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금화가 상금으로 주어진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뱅커들이 서바이벌 경기장으로 모여드는 것이다.

고향을 위해 싸우는 쿨한 뱅커 리조또,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뱅커 퐁드보, 개그맨 소질이 있는 뱅커 푸링푸링. 그리고 대회의 이곳저곳에 출몰하는 아버지의 원수 '검은 망토의 남자'까지... 뱅커 서바이벌에서 다양한 적과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크로켓. 과연 크로켓은 서바이벌에서 우승하여 돌아가신 아버지와 재회할 수 있을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