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카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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ミーナ・カーマイン, Mina Carmine.
기동전사 건담 00 A wakening of the Trailblazer의 등장인물이자 지구연방군 우주국의 기술연구소 소속의 우주물리학자.

...라고 하는데 생김새가 머리만 길었다 뿐이지[1] 척봐도 네나 트리니티다. 성우도 쿠기미야 리에로 동일하다.

무척이나 해맑고 활발한 캐릭터로 본편에서는 훌륭한 색기담당. 처음 등장 때부터 빌리 카타기리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작업을 걸고, 중반 이후 결국 키스까지 하면서 연인 확정. 작업걸 때마다 보여주는 30대 동정 마법사 빌리의 반응이란....

ELS와의 결전에서 함선 솔레스탈 비잉에 빌리와 함께 탔으나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안습하게 사망한 네나에 비해 좋은 결말을 맞았다.

극장판 건담 00 소설에 의하면 네나와 닮은 이유는 미나의 선조가 코너 일족에게 DNA를 제공해주었기 때문이라고. 후에 빌리와의 사이에서 자식도 생겼고 그 아이가 아직도 계속되어 있던 지구상의 분쟁에 참가했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네나팬이나 쿠기밍 팬들을 위한 일종의 팬 서비스 같은 캐릭터.

그러나 단순히 팬 서비스적인 캐릭터만은 아니어서, 작중에 가장 ELS의 본질을 먼저 이해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작중 그녀가 내놓은 분석은 정확도가 상당했으며, 빌리를 덮칠(?) 때 했던 대사인 ELS도 접촉하는 것으로 변하려 하는 것일지도. 어떤 면에서는 ELS의 의도인 대상과 융합함으로서 이해하고자 하는 의도와도 기본이 일치한다. 서비스적인 면이 크지만 그 와중에 ELS에 대한 복선을 깔아놓는 캐릭터였다고 할 수 있다.

이후, 빌리와 미나의 아들과 패트릭과 마네킹의 아들이 구 인류군과 신 인류군의 전쟁인 통일 전쟁에 참여했다고 한다. [2]
  1. 주근깨도 없고 상대적으로 더 성숙해 보이는 분위기이긴 하다.
  2. 통일 전쟁이 벌어진건 세츠나가 ELS와의 대화를 성립하고 몇년후의 이야기다. 솔레스탈 비잉도 이곳에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했다고... 그놈의 라스트만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