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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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미소가 그리운 오늘, 미소일기

1 개요

대한민국의 마이크로 블로그 형태의 SNS. 사이트 주소는 [1]

미투데이와 매우 흡사하다. 물론 후술하겠지만, 개발을 시작한 이유부터 미투데이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른 마이크로 블로그와 동일하게 150자 내의 짧은 포스팅을 할 수 있고, 댓글을 달 수 있다. PC나 모바일에 상관 없이 동일한 페이지로 접속되지만 반응형 웹 페이지로 제작되어 있어 휴대폰으로도 포스팅이 가능하다. 2015년 8월 8일부터 안드로이드 기기에 한해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소환(트위터의 멘션 기능과 유사)을 통해 서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다.[1]

2 개발 배경

2014년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미투데이가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가 올라왔을 때, 미투데이의 수많은 유저들은 모두 패닉에 빠졌는데, 이 때 애로푸우라는 미투데이 유저가 '수많은 미투데이 유저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쉽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다르게, 모르는 사람들이 보더라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칠 수 있는 쉼터가 사라지는 것이 싫으니 유저들의 재능을 투자하여 직접 후속 SNS를 만들어 봅시다 ' 라는 무지막지한 계획을 발표했다.

처음에는 미투데이를 이용하고 있는 유저 수 자체가 많았기 때문에 수많은 관심이 쏟아졌고, 개발팀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me2day2007의 등장과, 미투데이 서비스 종료가 가까워짐에 따라 미투데이를 이탈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자연스럽게 미소일기의 개발에 관심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개발팀에서도 이탈하는 사람이 속출하여 프로젝트 자체가 엎어지나 했지만, 2014년 4월 31일, 사전 가입제를 시작으로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3 개발 이력

  • 2014년 4월 31일 미소일기 1.0
오픈 준비를 위한 사전가입. 개발팀의 프로젝트명이었던 미쓰리데이 프로젝트를 버리고 공식적으로 미소일기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 2014년 5월 10일 미소일기 1.1
비공개 테스트. 130명 내외의 회원을 선정하여 미리 기능을 사용하게 하고,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버그들을 리포팅 받았다.
  • 2014년 6월 23일 미소일기 1.2
불아넝한 오픈베타 시작. 시작은 불아넝했다[2]
  • 2014년 6월 26일
개발을 담당하던 솔깃이 사고를 터트렸다. 서버에서 불필요한 파일을 날리던 도중에 회원이 업로드한 이미지까지 날려먹은 것. 포스팅에 업로드했던 사진은 물론, 프로필 이미지까지 함께 날아갔다. 이 일을 계기로 이미지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 2014년 7월 4일 미소일기 1.3
모바일 화면에서 글을 작성할 때 화면이 줌인되는 현상이 있었는데 줌인되지 않도록 강제로 고정시켰고, 댓글 입력 시 엔터를 누르면 입력이 완료되도록 하였으며, 개인 홈에서 친구신청을 받거나 보낸 수가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 2014년 7월 15일 미소일기 1.4 부제 : 소르기트의 분노[3]
이미지를 자체 서버가 아닌 플리커에 저장하도록 변경하였다. 또한 썸네일을 클릭하여 이미지를 열고 닫을 수 있으며, 핑백이나 원본링크를 클릭하였을 때 원본 창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댓글 창도 같이 열려서 댓글 입력이 용이하도록 바뀌었다. 그리고 파이어폭스에서 이용할 때 일부 오류가 있었는데 이를 수정하였고, 비 로그인 상태로 미소일기에 접속 시 ID 입력폼에 자동으로 커서가 위치하도록 하였다.[4] 미소일기에 가입된 회원이라면 공식계정과 자동으로 친구가 맺어지도록 바뀌었고, 본문 전체가 링크인 글이 핑백되었을 때, 핑백글에서 원본 본문을 보려고 클릭했을 때 링크가 호출되어버리는 것을 원본글이 호출되도록 변경하였다. 또한 미투데이에서 이어진 기능으로, 댓글 닫기 기능으로 댓글을 원하지 않는 포스팅은 모든 사람이 댓글을 달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 2014년 8월 5일 미소일기 1.5
드디어 글/댓글 삭제 기능이 추가되었다. 더불어 게시물 작성 시 핑백을 애초에 차단하는 기능도 생겼으며, 플리커에서 대용량 이미지를 불러오는 속도가 느렸는데, 원본을 처음부터 로드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 용량의 중간값으로 먼저 불러오고 원본 이미지 보기를 누르면 그때 대용량의 원본 이미지를 새 창이나 탭으로 로드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왠지 모르게 미소일기 서버가 가끔씩 느려지는 현상이 있었는데 대부분 개선되었다. 신기능의 추가보다는 유저의 불편을 우선적으로 해소한 버전.
  • 2014년 8월 25일
업데이트가 된 지 20일만에 등장한 중요한 떡밥. 모두가 원하고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갤럭시 S4에서 구동되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미소일기 개발 당시부터 떡밥을 담당하고 있는 밀크티의 계정으로 올라왔다. 고화질에 큰 사이즈로 올라온 것을 보면 개발 담당자랑 싸울 각오하고 올린 듯. 하지만 사진의 화면을 잘 보면 색상도 깨지고, 미소일기 공식 이름을 쓰지 않고 me3project라고 프로젝트명만 적어 놓은 것으로 보면 아직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 2014년 12월 9일
웹서비스와 별도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비용 모금을 텀블벅에서
진행했고, 모금을 101%로 달성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져 2015년 상반기 내로 상용화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후술되겠지만, 15년 8월 8일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플레이스토어에 공개되었다.
  • 2015년 1월 31일
미소일기에는 공지되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어플리케이션프로토타입이 1~2개월 내로 공개될 수 있다는 소식이 개발팀 내부에서 돌고 있었다. 하지만 운영진 '애로푸우'의 2015년 3월 18일 미소일기 글을 보면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듯.
  • 2015년 8월 8일
미소일기 안드로이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드디어 공개되었다.Google Play 스토어 링크 어플 공개와 더불어 이용자 수가 급증하였다. iOS용 어플은 안드로이드어플리케이션이 안정되면 개발을 시작할 예정인 듯.

4 미쓰리어벤저스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개발팀 명칭이 미쓰리어벤저스이다. 영어 약칭은 AV. 이미 이때부터 뭔가 틀려먹었다 최근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마추랩(machu Lab.)을 병기하고 있다.
프로젝트에는 많은 인원이 참여하였지만 모두 이탈하고 최종적으로 4명만이 남게 되었다.

  • 애로푸우 : 퍼블리싱담당. 미쓰리어벤저스 팀을 꾸린 리더이지만 단톡방에는 가장 뜸하게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 밍구 : 서버구축/운영 담당 및 아이디어 폭격기.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기능의 추가나 개선을 제안한다. 재밌는 내용을 발견하면 '엌ㅋㅋㅋㅋ'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서 외쿡인노동자 서버를 운영하기 위해 국내로 접속할 때 회선 속도에 만족하지 못한다.
  • 솔깃 : 노예 개발자. 밍구와 밀크티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대충 의견을 나누어서 기능 추가나 개선을 확정하면 애로푸우가 퍼블리싱을 해서 솔깃에게 넘긴다. 결국 모든 일은 혼자 떠안고 마무리 지어서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나.
  • 밀크티(구 은별꽃) : 미소요정 또는 폭군... 공지, 고객서비스 및 기획 담당. 기한 없이 개발만 진행하고 있는 개발팀에게 빡빡한 일정을 잡아주고 개발을 마치라고 하거나,[5] 아이디어를 내놓은 뒤 자 이제 만드세요라고 하는 개발자의 주적. 개발팀의 다른 멤버와 다르게 유일하게 직업과 미소일기 업무가 일치하지 않는다.
  1. 미투데이에서 쓰던 그 소환 맞다
  2. 개발팀에서 공지를 담당하는 밀크티(당시 은별꽃)가 부재중이었는데, 퍼블리싱을 담당하던 애로푸우가 오픈베타 공지를 올리면서 오타를 확인하지 않아 불안정이라는 단어가 불아넝인 채로 공지되었다. 2014년 8월 4일 현재 미소일기는 글 수정이나 삭제가 되지 않아서 이 오타 공지가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3. 공지 담당자가 공식계정에 업데이트 예고를 띄우고 나서 개인홈에 동일한 내용을 포스팅했는데, 이 때 개발 담장자 솔깃의 닉네임을 풀어 써서 소르기트의 분노라는 부제를 만들었다. 부제의 어원은 2008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부제였던 리치 왕의 분노라고 한다.(공지 담당자가 게임업계에 있던 적이 있어서 미소일기 서비스 자체가 게임 운영과 흡사한 면이 없지 않아 있기도 하다)
  4. 별 것 아닌 듯 하지만, 커서가 위치하도록 한번 클릭한 뒤 계정 정보를 입력하는 것과, 클릭 없이 바로 입력하는 것은 큰 차이이다. 당신이 포털사이트를 접속했을 때 바로 계정 정보를 입력하려고 타이핑했는데 그게 검색창에 입력될 때를 떠올려 보면 이해가 쉽다.
  5. 대충 언제쯤 될 지 윤곽이 잡히면 갑자기 그 날짜에 기능이 추가된다고 공식계정으로 공지를 해 버려서 결국 개발자는 빼도 박도 못하고 피눈물을 흘리며 일정을 맞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