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스즈메

水野鈴芽 / Suzume Miz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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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금색의 갓슈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키야 토모코 / 정윤정.

키요마로와 동급생. 흔히 말하는 천연 보케인데 히로인은 아니다. 1권부터 등장한 장수 캐릭터(?)인데 히로인은 아니다.[1] 마물의 파트너가 아니기 때문에 "뭔지 모르겠는데 키요마로가 엄청난 일에 휘말린 것 같다"는 막연한 불안감에 안절부절 못할 뿐. 키요마로와 메구미가 "뭔지 모르겠는데 둘이서 비밀스런 눈빛을 주고받는다?"는 막연한 불안감에 안절부절 못할 뿐.

2 작중 모습

작품 내에 덜렁이 모습을 강하게 어필하는 것 치곤 식칼 다루는 솜씨로는 뛰어난 모습도 보여주는데 야채인지 과일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캠핑 카레 요리를 하게 됐을 때, "요리의 맛은 낼 줄 모르지만 식칼 다루는 건 맡겨줘!" 라며 깎는 물건의 껍질이 무슨 체조에 쓰이는 리본마냥 주르르륵 이어지게 깎아내는 모습을 선보였다. 덜렁이 계열 캐릭터들과 요리라는 요소가 합쳐지면 손가락을 반창고로 덕지덕지 붙여가며 깎아내는 모습이 연출되는 게 일반적인 걸 생각해 보면 그래도 그녀의 덜렁이 레벨은 구제 불능 수준은 아닐지도.[2]

키요마로가 방콕폐인일 때 어떻게든 사람 만들어 보겠다고 발버둥쳤지만 결국 갓슈가 등장하기 전까지 허탕만 쳤다. 그래도 스즈메와 갓슈 중 어느 한쪽만 없었어도 키요마로가 변하는 일은 없었을 듯. '스즈메가 메구미보다 더 친한 친구다'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대답하니 거짓말 탐지기가 반응하기도 했다.

파우드 편에서 키요마로가 리오에게 한번 죽을 때 키요마로를 도우려 했던 어머니와 말없이 지켜봐주었던 식물원의 츠쿠시, 그리고 자신의 무시와 주변의 비웃음에도 아랑곳않고 계속 다가와주었던 스즈메를 떠올리는데, 스즈메 혼자만 한페이지 분량을 다 쓰는 것만 봐도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 알수 있다. 문제는 평소엔 하도 칭찬할 구석이 없다보니 자존심 센 키요마로가 인정할 수가 없다는 것.(…) 끝까지 책 주인이 되지 못한건 나름대로 밸런스 패치였을지도 모른다

결국 작품 중반 이후 마물과 싸움이 본격화하면서, 등장 회수는 처절하게 줄어간다. 속지의 4컷 만화에 고정 출연이 고작. 파우드 에피소드에서 부적을 선물했지만 이 정도로 연애 플래그가 성립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하물며 키요마로가 중학교를 졸업할 즈음 이야기가 끝나는데, 당연히(…) 같은 고등학교에 붙지 못했다. 지못미.
  1. 아니 처음에는 분명히 히로인 포지션이였으나 작품이 흐지부지한 결말을 내버리는 바람에 위치가 대략 애매해져버렸다. 이를 애석해하는 팬들도 상당수. 결국 키요마로는 메구미와 스즈메 어느쪽과도 제대로된 결말이 나지 않았다(…)
  2. 다만, 구제 불능 수준은 아니더라도 심각한 수준인 것은 사실이다(...). 예를 들면 키요마로가 입원한 병원의 병실을 찾기 위해 안내 창구를 찾았는데, 간호사가 친절하게 설명해 줬음에도 불구하고 해가 지고 밤이 될 때까지 키요마로의 병실을 못 찾는다던가... 근데 이건 덜렁이가 아니라 길치 속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