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의 일종인 푸에르토리코 럼의 일종. 미국의 바카디(Bacardi)社의 럼 브랜드 중 하나이며, 오버프루프 럼에 속한다. 넓게는 골드 럼의 부류에 들어가기도 한다.
이름에 속한 151이라는 숫자의 의미는 151 프루프(proof)라는 의미이며 1 프루프는 0.5도이다. 따라서 75.5도인 셈. 현재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는 증류주 중 가장 괴악한 도수를 자랑한다.[2] 그 도수만큼이나 숙취도 심각한 레벨이다.[3]
파일:Attachment/바카디 151/bacardi151 burn.jpg
높은 도수가 말해 주듯 본래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용도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럼이며,[4][5] 몇몇 칵테일에 강렬한 맛을 더해 주는 용도 및 플레어 바(셰이커 묘기나 불쇼 등을 통해 손님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바)에서 불쇼 용으로 주로 쓰이는 물건이다. 따라서 취향껏 마시는 건 개인의 자유라고 할 수 있겠지만 벌칙용으로 쓰면 벌칙 주려다가 사람 잡는다. 또한, 인화성 물질이므로, 레인지 부근에 두면 폭발 및 화재등의 사고를 낸다.[6]
바카디 151을 가지고 병나발을 불다가 식도 타서 죽은 사람이 있다는 도시전설이 있는데, 사실 알코올 때문에 식도가 불타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급성 알콜중독으로 사망한 경우는 실제로 존재하니 주의. 이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바카디 151 한 잔을 원샷했다가 그 자리에서 바로 실신하고 앰뷸런스에 실려갈 뻔한 사람도 있다고 하니 주량이 보통 이하인 사람은 조심하도록 하자. 반 병을 원샷하고 근육 파열을 통해 군대를 면제받은 사람에 대한 도시전설도 있다.[7]
바에 가면 보통 스트레이트(1oz) 한잔에 8천원대, 한병에 8~10만원대며 주류매장이나 남대문 수입상가에서는 2~3만원 정도이다. 보통 바에서는 함부로 내놓는 경우가 드물며, 가끔 진상처리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고……. 또 보통 바카디 151을 시키면 옆에 오렌지 쥬스나 우유 등을 같이 내주는데 이것은 목의 통증을 가라앉히는 역할. 바로 마시면 술 맛도 못 느끼게 되니 이왕 151을 마신다면 조금 참으면서 맛과 향을 음미한 후 마시자.
바카디151 한 병 원샷 영상(참고로 위 영상의 남성은 술먹방 파워유튜버).[8]
참고로, 이술을 음미 해서 마셔본다면, 강렬한 알콜향과 함깨 오크통의 향에 과일 배의 향이 몰려온다.
음미해서 마신다면 꽤 괜찮은 술이지만, 그만한 각오없이는 불가능하다.
바카디 151을 사용하는 칵테일로 퀵 샷(QUICK SHOT)이 있다.브랜디 베이스로 스니프터 잔에 바카디 151을 넣어 불을 붙인 후 옮겨따라 마치 불이 따라지는 연출과 동시에 브랜디가 불에 의해 덥혀져 스니프터 잔안에 향이 가둬지는 칵테일이다.- ↑ 아웃사이더의 곡들 중 가사에 종종 언급되기도 한다.
- ↑ 물론 보따리상 등이 소량 수입하는 주류는 더 높은 도수도 제법 있다. 실제로 보드카를 만드는 과정은 90 %에 가까운 원액을 뽑아내어 물을 섞어서 만든다. 따라서 원액을 마시려면 그렇게 할 수 도 있는데...그러지 말자.
- ↑ 증류주라서 그런지 도수에 비해서 생각보다 숙취가 심하지는 않다. 다만 마신 직후가 고통스러울뿐...
- ↑ 어디까지나 개인 차를 전제로 하지만, 주당들은 이걸 소주마냥 꼴딱꼴닥 마신다.
- ↑ 마시고 나서 후끈하게 올라오는 느낌은 괜찮다. 단, 끊어마시지 말것. 죽는다(...) 무조건 원샷.
아주 술이 아니라 연료다. 마시는 순간 입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들고 넘기는 순간 목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들고 다음으로는 위가 타는 듯한 느낌이 들고 마지막으로 온 몸이 후끈 달아오른다.마나 충전되는 느낌... 입에서 부터 시작해서 위까지 엑스레이를 찍는 것처럼, 자신의 내장이 어디에 있는지 알수 있다. 결정적으로 대놓고 병에 인화물질이라고 적혀 있다! - ↑ 대부분의 술에는 '지나친 음주'를 경고하는 경고문이 붙은데 이 술은 "경고! 인화성 액체입니다!!"이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다.(...)
- ↑ 하지마라. 특히 술이 약할수록, 도수는 무려 맥주의 약 12배인 75.5도이며, 술이 쎄도 주폭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 면제받으려다가 주폭이 되어 경찰서 정모를 하고 싶은가? 또한 저 정도의 경우는 자연적으로 입에서 알아서 뱉어버리거나 토하게 된다. 그때의 고통은 실로 말할수 없다.
- ↑ 절대 따라해서는 안 된다. 간단히, 25도짜리(빨간색 라벨이 보통 25도다) 소주 4병을 10초 안에 다 마신다고 상상해 보라. 그 자리에서 실신해 119로 실려간 다음 위세척 받아야할 확률이 9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