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재 시공이 되어있는 연습실. |
1 개요
방음을 목적으로 하는 재료이다. 공학적인 정적인 방음 기재로서 크게 흡음재와 차음재로 나뉜다. 능동적인 소음 제거를 꾀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1]과는 차이가 있으며 설치를 통해서 방음 효과를 꾀하는 것이다.
사용시 확실히 효과가 있으며 보컬 학원이나 피아노 학원, 댄스학원 등 소리와 관련된 곳에서 주로 사용되며, 사무실이나 상담실등 방음이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게임을 위해 개인용도로 설치할수 있다. 그리고 아파트 층간 소음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층간 소음이나 옆집에서 들려오는 소음이 짜증난다면 방음재를 사용하자. 비는 곳 없이 붙여야 방음이 되니 꼼꼼하게 붙여야 한다. 특히 가장 방음에 취약한 부분이 문이나 창문이므로 문에만 차음재를 시공해도 상당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2 종류 및 시공
흡음재는 소음과 진동을 흡수하는 효과를 가지며 차음재의 경우 소음을 차단하여 투과되는 소음을 감소시키는 특징이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에너지를 흡수하느냐, 반사하느냐의 차이이다.
시공하는 장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차음재와 흡음재를 함께 시공해야만 최대의 방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보통 흡음재만 붙여놓고 방음이 된다고 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런 경우 방음(차음)효과는 별로 없으며 실내 반사파를 감소시켜 실내를 데드(dead)하게 만들 뿐이다. 차음재를 먼저 붙인 다음 그 위에 흡음재를 붙여야 차음재에서 반사되는 소리를 흡음재에서 흡수하여 효과적인 방음시공이 되는 것이다.
2.1 흡음재
스펀지나 합성섬유로 만든 솜과 같은 재질을 사용하며, 간혹 목재 섬유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음파를 흡수하여 열에너지로 전환하는 원리이다. 보통 회절성향이 강한 중고음역대를 흡음하며 결과적으로 반사 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굴곡이 클수록 흡음 효과가 커지기때문에 계란판모양이나, 블럭을 불규칙적으로 쌓은 모양등이 많이 쓰인다. 그 외에도 흡음재를 판 모양으로 가공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고속도로의 몇몇 터널은 흡음 시공이 되어 있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와 신갈분기점 사이 구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성남 구간에 방음터널이 있다. 이런 곳에 사용하는 흡음재의 경우 거품(Foam) 형태로 벽에 뿌려서 바르는 식으로 시공된다.
2.2 차음재
밀도가 높은 재질을 사용하며 아스팔트 재질이 많으며 그 외 돌 가루 같은 것을 판 모양으로 성형한 것을 사용한다. 음파를 직접적으로 차단하고 반사하는 역할을 한다.
겉으로 보이는 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그래서 개인이나 일부 시공자들이 방음시공을 한다며 차음재를 붙이지 않고 흡음판만 붙이고 방음시공을 했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차음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별 효과가 없다.
자동차에도 종종 쓰이는데 바깥 소음이 심하게 들어오거나 할 때 문짝 등에 차음재를 붙인다.- ↑ 소음을 포착하면, 그 소음과 진폭이 동일한 파동을 반대 위상으로 쏘아 음파 자체를 상쇄간섭시키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