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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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데텔라 백일해균으로부터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파력이 강한 전염병이며 특히 소아에 위험하다. "백일동안 지속되는 기침"이라는 의미에서 백일해라고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법정 제2종 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다. 50~60년대에는 지금보다 흔한 질병이었으나 예방접종을 통해 발병을 막을 수 있어 현재는 많이 사라진 병이나, 그렇기에 최근에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2015년 7월, 경남의 초등학교에서 5명의 환자가 발생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보통 일주일에서 10일간의 잠복기 후에 감기와 같지만 나중에 본격적인 4-6주동안의 심한 기침과 그와 함께오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잦아들면서 자연치료가 된다. 근데 문제는 하도 심하게 계속 4-6주간 기침을 하다보니 심하면 목에서 피가 나고 구토도 나오고 아픈데다가 여기에서 오는 발작성 기침으로 숨을 들이쉬자마자 기침이 나오는 문제로 호흡곤란에 지독하게 피곤하고 아프다. 어른은 그나마 이렇게 괴롭고 아프고 끝이지만 영유아에게는 이건 절대적으로 치명적이다. 이 계속된 심한 기침으로 매우 큰 확률로 폐와 뇌에 손상이 오는 것은 물론이고 장기도 망가지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2015년에는 옆동네 보성에서 백일해가 발생했는데, 그게 벌교읍에 퍼졌다. 근데 보성에 백일해가 퍼지게 된 원인이 좀 특이하다. 주민의 말에 따르면, 백일해 전염이 밝혀지기 며칠 전 벌교에 볼거리가 창궐했는데, 백일해 바이러스가 그 볼거리 바이러스와 세트로 건너가서 백일해를 전파했다고 한다(...). 문제의 뉴스[1]
  1. 중간에 나오는 학교 체육관이 바로 벌교상고 체육관이다. 커튼 교체를 안 해서 그런지 '벌교제일고등학교'라고 써 있지만 2015년 9월 이후로 커튼이 교체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