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워츠너

221-Bud.png
미드 그림 형제의 등장인물. 배우는 대니 브루노(Danny Bruno).

'아이스 비버'라는 종류의 베센. 닉과는 닉의 집에 냉장고를 고쳐주러 갔다가 우연히 만났는데, 이 때 닉이 그림이라는 것을 알고 겁을 집어 먹어 그대로 도망쳐 버렸다. 그 후 자신의 베센 친구들에게 자신이 그림을 목격했다고 얘기했으나 친구들이 믿어주지 않자 직접 친구들을 닉의 집으로 끌고 갔고, 때문에 아이스 비버들에게 닉이 사는 집의 위치가 알려지고 말았다. 이 후로 아이스 비버들이 닉 몰래 닉의 집을 관찰하거나 한 밤 중에 갑자기 아이스 비버 꼬마들이 나타나 닉의 집 창문에 계란을 던지는 등의 일이 발생했고, 이에 빡친 닉이 직접 찾아가 이런 짓들을 당장 그만두라고 경고한 뒤로는 한 동안 특별한 일이 없다가, 시즌1 에피소드19에서 닉이 아이스 비버들과 해슬리히들 간의 오랜 갈등을 해결해준 일을 계기로 닉과 친한 사이가 되었다. 이 후로는 먼로와 함께 닉의 사건 수사에 종종 도움을 주기도 한다.

아이스 비버 답게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정이 많고 기본적으로는 착한 성격. 닉에게 "버크하트 형사님"이라고 부르는데 닉이 편하게 이름을 부르라고 하자 좋아라하기도 하고, 줄리엣이 보그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니 당황해서 못한다고 어버버 거리다가 갑자기 보그해놓고는 자신이 보그한 것에 스스로 당황해서 "저는 뇌가 멈춰버렸어요..."라고 말하는 등 귀여운모에한모습을 많이 보인다. 또한 겁이 많은 성격이지만 나름데로 의리가 있는 편. 시즌4 9화에서 먼로의 납치사건에 휘말렸을 때는 "그림을 도와준 행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지 않는거냐"고 묻는 베센라인 앞에서 "유감스러운 건 지금 그들을 도와줄 수 없다는 거다"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하지만 입은 가벼운 편(...)이라 위에서 말한것처럼 그림을 봤다고 여기저기 떠들고 다녀 닉의 집의 위치가 아이스비버들에게 노출되기도 했고, 닉이 그림으로서의 능력을 잃었을 때 그 사실을 또 친구에게 얘기해서 자칫 닉을 위험하게 만들뻔했다(...).[1]

참고로 시즌이 거듭될 수록 비중이 공기화 되는가 싶더니(...) 불쑥불쑥 잘도 나온다.버드 귀엽

여담이지만 손재주가 대단한 편인데, 이는 아이스비버들의 특징인 듯.[2] 버드 본인은 수리공이고, 아내는 요리와 퀼트를 매우 잘하며, 아이들도 나무줄기로 바구니를 짜거나 물건을 잘 만든다.
  1. 닉이 더 이상 그림이 아니라는걸 알고 쇼라는 작자가 닉을 제대로 '교육'시킬것이다, 라는 요지의 말을 떠들고 다녔다. 허나 버드가 이걸 테레사에게 알려주고 테레사가 쇼를 찾아가 경고를 함으로써 결국 닉에게는 아무런 일 없었다.
  2.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비버라는 동물에서 모티브를 딴 베센인데, 비버가 집 짓는 동물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