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따위의 이마 위에 붙은 살조각. 주로 붉은 빛이며, 닭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안에 피가 많이 모여있으며 그 피가 돌면서 체온조절을 한다. '벼슬'은 방언이지만 표준어처럼 널리 사용되곤 한다. 모히칸 헤어스타일을 국내에서는 닭벼슬머리라고도 부른다. 어떤 전래동화에서는 닭이 개와 소에게 '나는 벼슬이 달린 귀한 몸이지만 너희는 천한 것들'이라고 깝죽거렸다가 개에게 볏을 물려 볏이 톱니 모양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