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마불 트레이드

1 개요

씨앗사에서 발매한 부루마불의 자매 게임. 부루마불 세계여행이나 부루마불 우주여행과는 달리 모노폴리형 땅따먹기 게임이 아니라 트레이드 게임이다. 모노폴리에서 모티브를 얻고 운이 전부이며 단순하다는 의견이 있는 부루마불 1, 2와 달리 스스로 창작해 만들었다는 의의가 있으며[1], 보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부루마불보다 더 재미있다는 의견이 있다. 현재는 절판돼서 시중에서 구하기 어렵다. 오래된 문구점에는 저가형으로 나온 게 있을 수도 있으나 디럭스판은 존재하지 않는다. [2]

종이 박스 뒷면에는 김형배 화백[3]의 만화가 그려져 있었는데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부루마불 트레이드 게임을 수입하려고 한국에 왔다는 내용이다.

2 게임 방법

플레이어마다 아시아-대양 주, 아프리카-중동 주[4], 아메리카 주, 유럽 주 4지역 가운데 하나를 맡는다. 플레이어들에게 부, 루, 마, 불 쿠폰 4개를 각각 주고 그 중 하나를 팔아 초기 자산을 마련한다. 지역마다 수출, 수입품이 별도로 존재하는데, 자신의 생산품을 다른 플레이어에게 수출하고 자기 수요를 수입해와서 수출란을 전부 비우고 수입란을 전부 채워서 목표를 완성[5]하면 승리할 수 있다.

자신이 가진 수출품을 모두 팔고 필요한 수입품을 전부 사면 턴마다 5만 불, 10만 불씩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이상하게 수입 수요와 수출 공급이 딱 맞지 않아서 플레이어간의 갈등의 요소가 되기도.[6]

3 문제점

트레이드 협상 게임의 모습을 취하고 있지만 마지막으로 가면 결국 운 게임이 된다. 주사위를 이용해 수입할 대륙과 수입할 품목을 정하기 때문이다. 물가정보카드와 지시컴퓨터카드가 그런 점을 더욱 심화시키기도 하지만 더욱 재미있는 점이 되기도 한다.

4인플 아니면 못한다라는 것도 큰 문제인데, 로컬 룰을 적용해서 3인플을 하면 밸런스가 조금 붕괴되긴 하지만 어느 정도 괜찮은데 2인플은 밸런스가 아예 사라진다. 5인플 이상은 대륙이 없어서 아예 하지 못한다.

4 외부 링크

좀 더 많은 이미지와 설명이 들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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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시 우리나라 보드게임 환경은 열악해 죨리게임, 외국 보드게임 해적판이 전부였다. 문구점 보드게임 문서 참조.
  2. 디럭스판은 무역상품 토큰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었는데 플라스틱의 사출 비용이 비싸 포기했다고 한다.
  3. 부루마불 2의 만화도 그렸다.
  4. 거의 대부분의 생산 자원이 석유라서 밸런스가 안 맞는다. 제일 쉽게 이길 수 있는 대륙.
  5. 부, 루, 마, 불, 트레이드 쿠폰을 모두 사는 것. 부, 루, 마, 불은 60만 불이며 트레이드는 100만 불이다. 부, 루, 마, 불은 돈이 급할 때 45만 불에 팔 수 있다.
  6. 예를 들면 석유가 그렇다. 대부분의 석유는 중동-아프리카가 수출하지만 아메리카 주에도 석유 수출품이 딱 하나 있는데 다른 대륙의 석유 수입 수요를 모두 채워도 석유가 하나가 남게 되어 있다. 그래서 중동-아프리카를 잡은 플레이어와 아메리카를 잡은 플레이어는 아메리카에 딱 하나 있는 석유 수출품의 거래를 두고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수출품이 석유인 중동-아프리카 플레이어는 자신의 석유를 다 팔아치울 때까지 아메리카의 딱 하나 있는 석유수출을 끊임없이 견제해야 하며 아메리카는 중동-아프리카의 석유가 전부 팔리기 전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석유를 팔아 치워야 미션을 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