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부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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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4월 15일 ~ 1978년 4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에 한국에서 방영된 인형극으로 KBS에서 자체 제작했다.

사람들이 동물 인형탈을 쓰고 연기하는 인형극으로 작중 주인공 부리부리 박사는 부엉이 천재박사였는데 그 주제가가 매우 유명하다. 유튜브에 있는 노래.

나는야 부리부리 부리부리 박사

나는야 부리부리 부리부리 박사
도토리 세알에다 장미꽃 한송이
달님속 계수나무 별똥별 하나
이것저것 긁어모아 발명을 한다 발명을 한다.

유감스럽게도 당시 많은 방송자료가 그러듯이 지금은 남아있는 게 거의 없어서 동영상 보기가 불가능하다. 아무리 검색해봐도 이미지조차 구하기도 어렵다. 그나마 이미지라고 알려진 게 흑백사진 1장 정도다. 당대 최고의 인기 드라마인 여로가 테이프 돌려쓰기 신공으로 겨우 1회분만 남아있고, 팔도강산은 아예 자료자체가 남아있지 않고 그저 일부 음성자료나 대본정도나 남아있는게 현실이다. 80년대 방송 드라마자료들도 테이프 돌려쓰기 스킬에 상당수가 사라진 현실에 70년대 자료는 더더욱 말할 필요 있을까.

2004년에는 현대인형극회와 아트컴퍼니 포아가 공동제작한 뮤지컬 인형극 '돌아온 부리부리 박사'(민재희 작, 조윤진 연출)이란 제목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부리부리자에몽하곤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