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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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표)
교명부산해양고등학교
한자釜山海洋高等學校
로마자Busan Marine High School
개교1956년 3월 13일
폐교1995년 2월 28일
유형해양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
성별남자고등학교
운영형태사립
학교법인신민학원
소재지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대로 133 (남부민동 523-1)

1 개요

부산광역시 서구 남부민동[1]에 있었던 사립 해양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로 대한민국 최초의 특수목적고등학교 중에 하나였다. 2015년 현재로써는 부산에서 마지막으로 폐교된 정규 고등학교이기도 하다. 현재 이 학교의 기능은 부산해사고등학교로 이관 되었으며, 학적부도 신민학원(현 부일학원) 계열 학교들이 아닌 부산해사고등학교가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2 역사

1956년 3월 13일에 사립 선원 양성 학교로 개교 하였으며, 1974년 고교 평준화를 앞두고 1년전인 1973년에 대한민국 최초의 11개 특수목적고등학교 중에 하나로 지정 되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로 힘든 일을 기피하는 사회 풍조가 만연하면서 부산해양고등학교는 1991학년도 학생 모집에서 900명 모집에 649명이 지원하여 0.71대1이라는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국립 각종학교안 부산선원학교가 승선률이 97%였던것과 달리 부산해양고등학교의 승선률은 20%에 불과하였다.

결국 1991년 8월 5일에 해운항만청 및 교육부는 국립 초급간부선원 양성 각종학교인 부산선원학교와 인천선원학교를 정규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전환하는 방침과 함께 부산해양고등학교를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하기로 신민학원과 합의를 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무언가가 꼬인 것인지 결국은 부산해양고등학교는 폐교될 처지가 되고 말았다. 1992년에 사하구 감천1동으로 이전을 하면서 마지막 학생을 모집하였고, 1995년 2월 28일을 끝으로 최초의 특수목적고등학교인 부산해양고등학교는 마지막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퇴장하였고 그 자리는 부산해사고등학교가 대체하게 되었다.

3 국립 부산선원학교와의 통폐합 신경전

1991년 8월 5일에 해운항만청과 교육부의 방침으로 부산해양고등학교와 국립 부산선원학교의 통폐합이 예정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두 학교간의 알력이 상당하였다. 부산해양고등학교 재학생과 동문들은 부산해양고등학교의 40여년에 가까운 역사와 기수를 승계하고 국립 부산해양고등학교라는 교명을 원하였으나 국립 부산선원학교의 학생들과 동문들은 사립학교의 역사를 따를수 없다고 반발하였고 부산해운고등학교로 교명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것 때문인지 부산해양고등학교를 배제하고 국립 부산선원학교를 정규학교로 바로 계승하여 전환하는 방침이 되니 이제는 부산해양고등학교 재학생들과 동문회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 등 상당한 신경전이 벌여졌다. 과거에도 부산해양고등학교와 국립 부산선원학교 학생들관의 편싸움이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 두 학교간의 신경전은 필연적인 일이었다.

결국 초급간부선원 양성을 위한 새 국립 고등학교는 국립 부산선원학교나 부산해양고등학교 학생들의 바램과는 달리 부산해사고등학교라는 교명으로 확정되었고, 1995년 부터 부산해양고등학교 학적부는 부산해사고등학교로 통폐합되어 관리하는 방침으로 정하였는데, 이번에는 국립 부산선원학교 재학생들이 들고 일어나버렸다. 부산해양고등학교 학적부 이관에 반발한 국립 부산선원학교 재학생들은 1992년 9월 28일부터 수업거부에 들어가더니, 9월 30일에는 집단 자퇴서를 제출하고 10월 14일에는 봉래동로터리에서 가두시위를 벌이는등 3주 이상 수업거부를 하였다 (...)

국립 부산선원학교 재학생들은 부산해양고등학교 학적부가 부산해사고로 이관되는것은 국립 부산선원학교의 전통이 말살된다고 주장하면서, 폐교되는 사립 학교인 부산해양고등학교 학적부는 교육청이나 신민학원(현 부일학원) 계열 학교가 보관하도록 요구하였다. 하지만 부산해양고등학교의 학적부는 새 국립학교인 부산해사고등학교로 1995년 부터 이관되어 보관 되는것이 확정되었으나, 그 과정에서의 반발 때문인지 국립 부산해사고등학교의 역사나 기수는 부산해양고등학교의 역사나 기수는 배제된체 국립 선원학교의 역사와 기수를 따르게 된 것으로 보이며, 결국 두 학교의 신경전은 이렇게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봉합되면서 잠잠해졌다.

부산해양고등학교의 학생 모집이 중단된 1993년 이후부터는 신민학원은 부일공업고등학교 (현 부일전자디자인고등학교)를 운영하고, 1995년 부터는 부일외국어고등학교를 부산해양고등학교의 후신 학교들로 운영하게 되었지만, 이들 학교들 역시도 양쪽 모두 부산해양고등학교와는 법적으로 별개의 학교가 되면서 직접적 연결고리가 없는데다가 부산해양고등학교의 역사나 기수를 승계하거나 복원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봐서 신민학원에서도 퇴출 직전의 부산해양고등학교를 그리 달가워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 [2]

4 학과

5 트리비아

  • 부산에서 폐교된 학교 중에서는 몇 안되게 총동창회가 결성된 학교로, 2015년 현재도 총동창회의 활동이 활발하다. 비록 폐교된 학교이기는 했지만 이 학교가 존재하던 당시에는 상당한 명성을 지닌 학교였고 자부심도 상당하였기에, 학교가 사라졌다고 해도 이 학교 동문들은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 이 학교가 폐교되고 후속 학교로 대체되는 과정을 보면 브니엘중학교와 거의 같다. 다만 두 학교의 폐교사유는 꽤나 다른데다가, 부산해양고등학교의 경우는 브니엘중학교 처럼 퇴출이 확정된 상태로 이전하기는 했으나 이전한 이후에도 1992년에 딱 한번의 마지막 학생들을 모집했다는것이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그것 외에는 두 학교 모두 비슷한 과정을 거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게 되었다.
  • 병설중학교로 1961년 12월 30일에 설립된 해양중학교가 있었으나, 1974년 3월 1일을 끝으로 폐교되었다. 아마도 평준화 정책으로 인하여 폐교된것으로 보이지만 이쪽의 경우는 학적부는 같은 재단 계열인 부일전자디자인고등학교가 보관하고 있다.
  1. 1992년에 사하구 감천동 현재의 부일전자디자인고등학교, 부일외국어고등학교 건물로 이전하기는 했지만, 통폐합으로 퇴출이 확정된 상태에서 이전하여서 크게 의미는 없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학생을 모집하기는 했지만...
  2. 이미 1980년대 후반 부터 신민학원은 부산해양고등학교를 처분할 계획을 세웠다는 카더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