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하라

헌터X헌터에 나오는 미식헌터로 국내판에서는 멘치의 부하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파트너에 더 가깝다.[1] 굉장한 거한으로 그가 배가 고프면 사방팔방으로 큰 소리가 난다. 성우는 구판이 타카하시 케이지/추가바람.리메이크판이 카네마루 쥰이치/정재헌.

제287기 헌터 시험에서 두 번째 시험관 중 한명으로 전반전을 담당했다. 과제는 돼지 통구이로 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돼지라면 종류는 자유라고 했으나 비스카 공원에 사는 돼지는 세상에서 가장 포악한 돼지 그레이트 스탬프 뿐이었다. 시험 특성 상 선착 순으로 브하라의 배가 다 차면 종료가 되는데 무려 통돼지 구이 70두를 다 먹어치웠다. 말 그대로 식신, 괴물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으며 크라피카는 그런 브라하를 보며 자신의 체중보다도 더 많이 먹었다고 이해할 수 없어했다.

미식 헌터지만 멘치에 비해 미각이 그리 예민하지는 않은듯. 헌터시험에서도 인원수만 추려내면 된다며 세심한 맛 테스트는 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멘치에게 핀잔을 듣기도. 멘치의 습성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헌터 시험 중 멘치의 나쁜 버릇이 나오지 않을까 노심조사 했었고 그 걱정대로 멘치는 맛에 관한 절대로 타협치 않는다는 버릇이 나와버려 3차시험에서 합격자가 나오기도 전에 배가 차버려 모든 수험생이 전부 탈락시켜 버렸다.

이에 불만을 품은 레슬러 토도가 멘치를 공격하자 그의 거대한 무게를 살린 손바닥치기로 단숨에 날려버렸다. 멘치가 왜 쓸데없이 힘을 쓰냐고 핀잔을 주자 브라하는 냉정하게 '내가 저렇게 안했으면 넌 저녀석을 죽였을 거 아냐.'라고 말했다. 그 말에 멘치도 긍정했다.

2차 시험 후 시험관들과의 회식자리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상대는 44번 히소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처음부터 살기를 내뿜고 있었다는 멘치의 말에 놀란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아 멘치보다는 실력이 떨어지는 듯 하다.

그 후 네테로 회장의 장례식과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르기 위해 멘치와 함께 1컷 등장했다.
  1. 사실 부하라는 얘기는 오역에서 나온 것이다. 원본에서 "맨치와 브하라"라는 부분이 국내판에서 "맨치와 그 부하"로 오역되어서 부하라는 소리가 나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