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스터(시티 오브 히어로)

Blaster

1 개요

순수한 화력담당으로, 원-근거리에 걸쳐 광역과 일점사를 가리지 않고 화력을 퍼붓는 히어로 진영의 메인 딜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다수의 광역 딜링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다대다의 전투가 벌어지는[1] 시티 오브 히어로에서 가장 최적화된 딜러 클래스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순간 화력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파이어 블래스트는 DOT 데미지, 일렉트릭 블래스트는 기력 회복과 상대 회복 저지, 아이스 블래스트는 상대 쿨타임 증가 디버프 등의 특색이 있어 플레이마다 색다르다. 특히 어설트 라이플/디바이스로 파워 세트를 정하면 빌런의 커럽터 못지않은 전략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일반적인 전투 스타일들이 원거리에서 신나게 쏘아대다가 쿨이 차면 근거리로 파고 들어가 푹찍푹찍 썰어 버리는 스타일이라, 정말 재미있는 딜러 클래스라고 할 수 있다.

단점은 약한 체력으로, 거기에 광역공격 때문에 어그로를 상당히 많이 먹어서 탱커의 세심한 보호가 없으면 게임이 힘들다. 그 덕분에 솔플은 매우 힘든 편.

블래스터 전용 특수 능력은 디파이언스로, 체력이 적어질수록 명중률과 데미지가 상승하는 스킬이다. 덕분에 PVP에서 적 진영이 밀집해 있는 곳 상공까지 날아가 자유낙하한 후, 낙뎀을 받고 디파이언스 최대 단계를 발동시켜 궁극기를 터뜨리는 이른바 폭탄 투하라는 전술도 사용 가능했다.

그러나 방어능력이 약해 활용하기 힘들기 때문인지, 현재는 디파이언스 능력이 개편되어 파워를 사용할 때 6~7.5초짜리 중첩되는 버프가 생기고, 그에 따라 공격력이 상승하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다. 실질적인 화력도 상당히 상승했고, 전략적으로 딜 사이클을 짤 수 있는 여지가 생겨 더욱 재미있어진 듯.

2 파워셋 리스트

2.1 주력 파워

블래스터의 주력 파워셋은 원거리 및 범위공격이 대부분.

  • 아쳐리 : 활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 세트. 특별히 주목할 만한 건 없지만, 다양한 부과효과를 가지고 있다. 단 웨폰 파워셋의 단점인 더러운 무기뽑기가 절망. 궁극기 레인 오브 애로우는 여타의 파워셋과는 달리 기력을 전부 소모하는 페널티가 없으며, 위력과 범위 또한 상당한 편.
  • 어설트 라이플 : 라이플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 세트. 한 자루의 라이플에서 유탄과 화염방사기, 산탄이 그때그때 나가는 아스트랄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공격간의 딜레이가 상당히 길며, 궁극기 풀 오토는 별다른 페널티가 없지만 대단히 잉여로운 범위와 데미지를 자랑한다(...). 잉여킹 파워셋. 여태까지 그래와코, 아프로도 계속
  • 듀얼 피스톨 : 원래 다음 확장팩인 City of Heroes: Going Rogue에서 추가될 예정이었으나 패키지 선결제자에 한해 현재 이슈 17에도 사용할 수 있다. 명중률을 크게 증가시키고 데미지를 조금 증가시키는 버프인 에임이 없는 대신 탄의 속성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Change Ammo라는 파워가 존재. 모션은 가히 레볼루션으로 간지폭풍. 그러나 에임이 없다는 점 때문에 평가 자체는 그리 좋지 못하며, 그럭저럭 쓸만한 정도라는 듯.
  • 일렉트릭 블래스트 : 전기를 뿜어내 공격하는 원거리 공격 세트. 공격시 목표의 기력 수치를 깎거나 혹은 기력을 미미하게 흡수하는 것이 포인트. 또한 센티넬이라는 펫 비슷한 것도 소환할 수 있다. 궁극기 선더러스 블래스트는 일반적인 블래스터 궁극기와는 달리 타겟 주위에 폭발을 일으키며 자신의 기력을 전부 소모하는 파워. 단 일렉트릭의 특성 상 기력을 좀 흡수하기 때문에 후속공격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점이 경쟁력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화력이 좀 낮은 편이어서, 그다지 사랑받지는 못하는 파워셋.
  • 에너지 블래스트 : 빔을 쏘는 원거리 공격세트. 위력도 강력한 편이며 범위도 넓다. 단 문제는 모든 파워마다 붙어있는 폭풍같은 넉백. 사소한 것에는 신경쓰지 않는 북미인들은 오히려 낄낄거리며 좋아하지만, 한국인 유저와 게임한다면 탱커의 잔소리를 들을 각오를 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는 평범. 궁극기도 일렉과 같은 자폭형이다. 그리고 넉업이 아니라 폭풍같은 넉백
  • 파이어 블래스트 : 불꽃을 쏘는 원거리 공격세트. 화력만 따지자면 최고급으로, 다수의 다루기 쉬운 범위스킬과 틱 데미지 추뎀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물론 잉여킹 파워로 순위권을 다투는 파이어 브레스만 피하면 된다 궁극기는 평범.
  • 아이스 블래스트 : 얼음과 냉기를 쏘는 원거리 공격 세트. 적의 쿨타임을 증가시키며 이동 속도를 낮추는 막강한 디버프 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소수의 적, 아크 빌런 등을 상대할 때 굉장한 위력을 발휘.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화력은 블래스터의 주력 파워셋 중에서도 가장 떨어지는 편이어서, PVE는 그렇다쳐도 PVP에서도 그다지 선호되지는 않는다. 딜러는 딜딸로 말하는 법이다. 반면 개인 마비 파워를 두개나 가지고 있고, 광역 화력은 최하위권이지만 궁극기 블리자드는 엄청난 화력과 디버프를 겸비한 우수한 파워이다. 아이스/아이스 블래스터는 결론적으로 말해 커럽터와 도미네이터의 성능을 겸비한 하이브리드 클래스이며, 다루기에 따라 그 위력이 달라진다.
  • 사이오닉 블래스트 : 정신 공격을 하는 원거리 공격 세트. 사거리가 전부 매우 길며, 적의 쿨타임을 증가시킨다. 공격력 또한 기본적으로 매우 절륜한데다가, 모션도 빠르다. 그러나 기계몹을 만날 시에는 데미지를 별로 주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어서 PVE용으로는 조금 고민할 필요가 있다. 반면 PVP에서는 사이오닉에 저항이 있는 캐릭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가장 무서운 파워셋.
  • 라디에이션 블래스트 : 방사능을 발사하는 원거리 공격 세트. 모션이 느린 편인데 공격력은 평범한 수준이며, 적의 방어 수치를 깎는 효과가 있다. 혼자서는 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다른 딜러들이 많을 때야 드디어 제 값을 하는 파워셋.
  • 소닉 어택 : 음파로 공격하는 파워셋. 적의 저항수치를 깎는 효과가 있지만, 공격력 자체가 매우 약해서 대체로 버려진다.

2.2 보조 파워셋

보조 파워셋은 대체로 근접 공격과 기타 버프계 기술이다.

  • 디바이스 : 기계 장치 및 병기를 사용하는 보조 파워셋. 근접 공격따위는 전혀 없으며, 수류탄을 던지고 철침을 깔고 지뢰를 설치하는 등의 테크니컬한 성능을 자랑한다. 테크니컬하다는 말은 다루기 어렵단 말이며, 게임 자체가 매우 심플한 시티 오브 히어로에서는 매우 구리다는 말과 동의어이다. 특히 대부분의 초심자나 야리코미 변태들이가 구리기로 소문난 어설트 라이플과 이것을 조합하기 때문에 지금도 또 하나의 잉여킹이 태어나고 있다. 그래도 PVP에서는 캘트럽 등의 쓸만한 파워와 조합하면 나쁘지 않은 정도의 성능. 그러나 데미지를 크게 늘여주는 빌드업 계통의 버프가 없기 때문에, 결국 순간화력의 잉여스러움으로 버려지는 듯.
  • 에너지 머니퓰레이션 : 에너지 계통의 근접 타격계와 다양한 버프 기술을 사용. 근접 기술은 에너지답게 폭풍과도 같은 넉백을 자랑한다. 단 잘 이용하면 탱커가 미처 어그로를 잡지 못해 새어나온 몹을 탱커에게 베컴마냥 찔러주는 것도 가능하다. 근접 기술의 위력만 따지자면 가히 최강급. 버프도 다양한데, 기력 소모 감소에 사거리 증가, 부가효과 위력 증가, 명중률 증가 등 매우 다양하다.
  • 라이트닝 머니퓰레이션 : 전기 계통의 근접 타격계 파워셋. 역시 기력을 뺏거나 깎는 효과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성능은 평이한 정도. 파워 싱크라는, 노골적으로 적에게서 대량의 기력을 흡수하는 파워도 있다.
  • 아이스 머니퓰레이션 : 약간의 근접공격과 적의 재활성화 속도, 이동 속도를 낮추는 디버프 및 마비를 걸기도 하고 적을 넘어지게 하는 장판을 깔기도 하고... 하여튼 디버프의 위력은 매우 강력하지만 역시 잉여로운 공격력만큼은 극복하기가 어렵다. 전체적으로 숙련자용의 다루기 어려운 PVP파워.
  • 멘탈 머니퓰레이션 : 근~중거리에 걸친 공격기가 다수 포진된 특이한 파워셋으로, 위력도 괜찮은 편. 그러나 사이오닉 계통의 고질적인 문제인 기계몹에 대한 약점은 역시 고민할 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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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고 난이도 풀팟으로 들어갈 경우, 몹이 10마리 이상씩 링크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