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이터널시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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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시티2의 등장인물.
썬 시큐리티 소속의 경비대원이다.

격리쉘터가 가득 차 어쩔 수 없이 임시피난소로 이동하는주인공 일행의 수송을 담당받은 말단 경비원. 이 때문에 이후에 주인공과 꽤 자주 얽히게 된다.

썬 시큐리티 서비스 소속의 사람들 중에서 그나마 정신이 제대로 박혀 있는 선인으로 묘사되며, 작품 초반 주인공이 그를 통해서 임시피난소 내의 정보와 일행들의 행방을 추적하게 된다.

하지만, 그 또한 결국엔 일개 말단 경비병에 불과했으며, 그나마 자신이 알고 있는 임시피난소의 아이러니와 각종 폐단이 그의 양심을 괴롭게 만들게 되고, 결국엔 식량을 훔쳐서 임시피난소에서 도주, 앰버 스트리트 시민공원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1] 발견된다. 이때 그가 남긴 유서는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가 없다.

빌리의 죽음으로 인해서 주인공은 좀 더 본격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1. 토끼 옷을 입은 변이체(...)의 습격을 받아 과다출혈로 사망. 그러나 지혈 등의 치료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죽음을 직감하고 유서를 쓴 것으로 주인공이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