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민

司馬敏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자는 유달(幼達). 사마의의 동생.

하내군 온현 사람으로 사마팔달 중의 한 사람으로 그 중에서 여덞째에 해당하며, 위나라에서 안평정후(安平亭侯)에 봉해졌다. 형제들 중에서 유일하게 후사를 남기지 못한 것으로 볼 때 요절했거나 어떠한 이유로 후사가 없게 된 것으로 보인다.

사마민이 아들이 없었기에 아들이 아닌 다른 친척이 후사를 잇게 되었는데, 사마목의 아들인 사마표가 학문을 충실하게 했지만 출가시킨다는 명목으로 여색을 좋아하고 경박하게 행동했기 때문에 사마목으로부터 책망을 당하면서 폐적되었다. 이로 인해 사마목의 후사는 장자가 아닌 다른 아들이 후사를 계승한 것으로 보이며, 사마표는 쫓겨나면서 후사가 될 수 없어 사마민의 후사를 계승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