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수타면

1 개요

손 수, 때릴~~~ 타!
삼양식품에서 개발한 라면 중 하나. 1999년에 처음으로 출시되었다. 면발을 수타식 공법으로 만들었다고 하여 이름이 수타면인데, 당연하지만 진짜 손으로 때려서 만들 리는 없고 굴곡형 롤러(Wave Roller)를 사용하여 수타 효과를 내는 거다. 물론 인력을 동원해서(...) 수타로 만드는 것도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수작업으로 수타를 때려서 면을 생산하면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비싸진다.

용기면 버전으로 색다른 수타면과 해물맛 수타면도 있었으나 지금은 둘 다 단종되고 봉지면 버전만 남았다.

2 구성

면, 분말 스프, 후레이크로 구성되어 있다. 초창기에는 면을 다 끓인 후 넣는 별첨 스프도 있었으나, 지금은 분말 스프에 통합된 상태.

3 맛

국물 맛은 의외로 꽤 맵다. 초창기에는 그냥 특이할 게 없는 얼큰한 육개장 국물 맛이 났다. 이게 리뉴얼을 거치면서 매운맛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틈새라면이나 자사의 불닭볶음면에 비하면 매우 순한 맛이지만 말이다. 먹고 하루종일 위장이 고생일수 있으니 주의.

국물맛이 별다른 특색 없이 무난하게 얼얼한 매운맛인 걸로 미루어 보면, 이 라면의 컨셉은 국물 맛보다는 쫀득한 면발 식감에 맞추어져 있는 듯.

4 그 외

초창기에는 수타공법을 강조해서인지 나름대로 비싼 가격을 자랑했으나, 이후 가격이 인하되어 특별히 싸지도 특별히 비싸지도 않은 그저 그런 가격. 마트에서는 싼 편에 속해 부담없이 먹을 만 하다. 그러면서도 맛의 질은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은 수타면을 가성비 최고의 라면으로 치는 경우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