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란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 명의 신들로 창조신 루드라사움이 자신의 혼을 깎아서 만든 분신 프란나, 하모니트, 로벤 팡의 총칭이다.
2 내용
루드라사움 대륙의 주인, 루드라사움을 기쁘게 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들로서 대륙에 존재하는 온갖 고약하고 불합리한 시스템들은 바로 이들의 고안해낸 것이다. 마왕, 용사, 메인 플레이어, 몬스터 등등이 대표적인 예. 쉽게 말해 란스 세계관의 기초적인 시스템의 창조자로서 어떤 의미로 보자면 진정한 창조주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신들은 삼초신이 닦아놓은 시스템의 관리와 운영만을 담당하는 공무원에 더 가깝다.
일단 기초 시스템을 만든 존재기는 하나, 이 세상의 모든 것에 관여한 건 아니기에 가끔 이들이 의도하지 않은 버그가 출현하기도 한다. 란스의 재능 한계가 무한인 게 바로 그 일례.
이 삼초신을 만들고 남은 혼의 찌꺼기가 스스로 자아를 가지면서 악마왕 라사움이 탄생했다. 따라서 라사움은 삼초신의 형제이므로 같은 창조신의 분신으로서의 특징을 소유하고 있다.
삼초신마다 자신들의 창조주인 루드라사움에 대한 태도가 다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들을 만든 존재이니 창조주로서의 대접은 해준다고 한다.
출신이 출신인지라 하나 같이 성격 꼬이고, 인간 입장에선 절대로 곱게 볼 수 없는 존재들. 같은 의미로 이 항목에 언급되어 있지 않는 존재들은 범접하기 힘든 상대들이기도 하다. 인간은 물론이고 같은 신들조차 삼초신의 존재를 모르는 듯하다. 란스 시리즈 내에서 루드라사움이 언급된 바는 많고 많지만, 삼초신은 외전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게임 본편에서 한 번도 그 존재가 언급된 적이 없다.
불로불사이므로 절대 죽일 수 없지만, 예외적으로 용사 시스템이 극한에 이르렀을 때 맞설 수는 있다. 그런데 이게 모든 생명체의 숫자가 10명 미만이 돼야 해서 문제.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긴 해도 자기 자신들을 죽일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 놓은 걸 보면 어지간히도 성격이 꼬인 거 같다. 그리고 평상시에는 놀이 삼아서 화신체로 신계를 누비곤 하는 모양이다. 화신으로서의 모습은 삼초신이 변신한 모습이라서 화신으로 놀 때는 삼초신이 존재하지는 않는다.